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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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마무리·중심타자 말소' 칼빼든 김종국 감독 "조정 기간 가져야 한다"

기사입력 2023.05.30 16:21 / 기사수정 2023.05.30 16:2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조정 기간 가져야 한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29일 투수 숀 앤더슨, 정해영, 김대유, 내야수 황대인과 윤도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에이스 앤더슨은 5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고, 마무리 정해영은 구속과 구위가 떨어지며 연일 나쁜 투구 내용을 남겼다. 황대인도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진다. 이번 시즌 36경기 타율 0.212 3홈런에 그쳤다.

이례적이다. 올 시즌 KIA는 변화에 인색했다. 기존 1군 엔트리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은 것. 하지만 2회 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한 KIA는 또다시 5할 승률이 무너졌고 결국 칼을 뽑았다.



30일 광주 KT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정)해영이나 (숀)앤더슨은 조정 기간을 가져야 한다. 1군에서 밸런스 잡기가 쉽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조정 기간을 가진 다음에 콜업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황대인과 김대유에 대해 "(황)대인이는 스윙 메카닉이 전혀 안 맞고, 상대 투수와의 수 싸움도 안 되고 있다. 퓨처스에서 많은 타석에 서며 조정기를 가져야 한다. (김)대유는 제구력이 생각보다 안 좋다. 자신감을 잃은 부분도 있다. 퓨처스에서 자신감, 구위, 제구력을 다듬고 콜업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KIA는 KT전에서 류지혁(3루수)-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고종욱(좌익수)-이우성(우익수)-김석환(1루수)-신범수(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 마운드는 이의리가 지킨다.

퓨처스리그에서 예열을 마친 김석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30일 김석환을 비롯해 내야수 최정용, 투수 곽도규, 황동하, 김재열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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