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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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피터 손 감독 "원소 구현과 감정 표현에 중점"

기사입력 2023.05.30 12:46 / 기사수정 2023.05.30 12:4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엘리멘탈' 감독과 애니메이터가 영화의 주제인 원소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는 영화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의 언론시사회와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피터 손 감독과 이채연 애니메이터가 함께했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이날 피터 손 감독은 "불, 물 원소 자체를 그려내기가 까다로웠다. 효과를 사용해서 감정을 표현하는 게 관건이었다. 감정을 끌어올리기 시작할 떄 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질문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이 화가 났을 땐 화염이 커진다던가 그녀의 화가 표현이 될 것인가, 촛불의 불처럼 타오를 땐 취약해 보이고 그런 느낌이 나게끔 한다던가 어떻게 하면 이펙트를 사용해서 인간적인 공감을 할 수 있을까하며 이 캐릭터를 그려나가는데 최우선이었다. 어떻게 해서든 엠버의 내적 갈등, 모든 감정들이 표출되게 하고자 했다"고 답했다.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원소들의 움직임을 설득력 있게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앰버 그 자체가 불이 되도록 그 부분을 감독이 강조했고 불의 일렁임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애니메이터들이 연구했다"고 애니메이터로서 어려웠던 점을 설명했다. 

이어 "웨이드는 물풍선이 레퍼런스였는데 너무 젤리나 물풍선같이 보이지 않도록 연구했다. 항상 움직이고 있어야하기때문에 항상 도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른 원소인 공기와 흙에 대해서도 "공기도 항상 둥둥 떠 있는걸 추가해야 했고 흙은 그나마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돼서 애니메이터로서 가장 편했다"고 답했다.

영화는 오는 6월 14일 개봉한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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