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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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커프' 이후 세월 직격탄…천우희와 다시 만나고파" (이로운 사기)[종합]

기사입력 2023.05.25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로운 사기' 김동욱이 자신의 외모에 대한 망언(?)을 한 가운데, 천우희와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25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감독 이수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천우희, 김동욱, 윤박, 박소진, 이연, 이수현 PD가 참석했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 드라마다.

한무영 역을 맡은 김동욱은 "과몰입러다. 단어 그대로 과하게 공감한다. 그렇지만 실제 아픔을 겪고 힘듦을 겪는 사람과 비슷한, 때로는 그것보다 더 내 일처럼 공감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법조계 뱀파이어'라는 키워드가 등장하자 "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커피프린스' 이후 세월을 직격탄으로 받았다는 걸 아실 거다. 외모적인 부분에 공감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극 중 성격이 냉철하고 차갑고 이런 모습이 있어서 그런 별명이 붙어진 것 같다"고 말해 원성(?)을 샀다.

그런가 하면 천우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두말할 나위 없이 너무 좋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쉬웠던 건 만나서 호흡을 맞추고 재밌는 걸 보여드리는 씬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다"며 "단 둘이 나오는 장면이 초반부에는 많지 않았다. 다음 작품에서 또 만나라는 계시가 아닌가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우희는 "사실 극중 캐릭터가 서로 이해를 할 수 없는 인물들이다보니 굉장히 티격태격한다. 극중 로움이는 복수를 이행하려고 하고, 무영이는 말리려고 한다"면서 "오히려 나중에 갈수록 치유와 공감의 과정을 겪으면서 사람이 순화되어 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반부 촬영에서 단순히 대화를 하는 씬인데도 이상하게 마음이 푸근하더라. 티격태격하는 합을 주고받는 것도 좋지만, 감정적인 교감을 주고받았다면 어땠을까 싶더라"고 아쉬움을 밝혔다.

그러면서 "동욱 오빠가 정말 재밌으시다. 처음에는 둘 다 낯을 가리는 편이라 즐겁게 촬영하는 정도였는데, 정말 웃기다"면서 "나중에 같이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추후 코미디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천우희, 김동욱, 윤박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를 들은 윤박은 "드라마의 중요한 관전포인트 중 하나 아닌가 싶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약 9년 전에 제가 출연했던 '가족끼리 왜이래'라는 드라마가 있다. 우리는 가족"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자 김동욱은 "윤박씨가 혼자 느끼는 느낌이고, 저는 결코 가족으로 느낀 적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16부까지 보시면 러브라인이 분명하게 그려지는데, 과연 어느 쪽일까 궁금하실 것'이라면서 "그 러브라인을 가진 캐릭터가 우리 뿐일지, 감춰져 있는 러브라인을 연기하는 캐릭터는 또 있지 않을까도 궁금하실 거다. 우리 장르가 슈퍼 하이브리드라고 괜히 말씀드린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천우희는 "제가 하는 대사 중에 두 분께 똑같이 말한 대사가 있다. '나한테 관심있어요?'라고"라는 말을 했는데, 김동욱과 윤박은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을 드렸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로운 사기'는 29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tv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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