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4:21
연예

'인기 판다 푸바오'와 이별 앞둔 사육사, 끝내 눈물

기사입력 2023.05.25 09:40 / 기사수정 2023.05.25 12:0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사육사 강철원이 한국 최고 인기 판다 푸바오의 중국 반납을 언급했다.

24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금이야 옥이야' 특집으로, 강철원 사육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판다 푸바오에 관심을 보였고, 강철원은 "푸바오는 호기심과 장난기가 많다. 놀아달라고도 하고 제가 가면 등을 비비며 긁어달라고 떼를 쓴다"며 판다표 애교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푸바오가 작년 9월 엄마 아이바오에게 독립을 했다"며 푸바오의 근황을 질문했고, 강철원은 "아이바오(엄마 판다)와 독립을 9월 1일에, 저랑 독립을 11월 1일에 했다. 잘 적응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푸바오에게 '이제 혼자 살아가야 돼. 그렇지만 할아버지 마음속에는 항상 네가 있어'라고 이야기했다며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 상에서는 푸바오의 중국 반납에 대해 많은 이들이 푸바오와 '푸바우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의 이별을 걱정했다. 유재석 또한 이들의 이별 소식에 놀라며 "내년에 푸바오와 이별을 해야 하냐"라며 질문했고, 강철원은 "판다는 생후 4년에 성 성숙이 이루어진다. 중국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야 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결국은 푸바오가 잘 지낼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보호협회하고 시기를 정하는데 아직 협의가 이루어지거나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언급했다. 

강철원은 "제가 힘들 때는 동물들을 보고 있으면 동물들이 내 마음을 알아주는 거 같다. 푸바오도 아마 나중에 이별을 한다면 아마 그때도 의연하게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 나 가서 잘할 거야' 이럴 것 같다"며 또 한 번 눈물 흘리며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