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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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이혼 상담 多...안 하는 쪽으로 유도"→김구라 "이혼 과정 힘들어"(라스)[종합]

기사입력 2023.05.24 23:12 / 기사수정 2023.05.24 23:1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박은혜가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남의 마음을 읽는 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개그우먼 이은지가 함께했다.



이날 '라스' MC들은 박은혜에게 "새터민의 공감 요정이 됐다던데?"라고 물었고, 박은혜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언급했다. 박은혜는 "8년정도 진행했다. '이만갑'은 연예인 이야기가 아니니까, 탈북 이야기를 끌어내기까지가 힘들다"고 했다 

박은혜는 "'이만갑'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특히 이야기를 듣는 법을 많이 배웠다. 저보다 어린 친구들에게도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이어 박은혜는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는데, '이만갑' 덕분에 영화 '강철비'에 캐스팅이 됐다. '강철비'에서 남한 의사로 출연을 했다. 북한 주석을 수술해주는 역할이었다"면서 웃었다. 

이어 박은혜는 "공감 요정에 이어 상담 요정이 됐다고?"라는 질문에 "제가 이혼을 하지 않았냐. 이혼 기사가 나오자마자 주변에서 안 하던 이야기를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은혜는 "제가 이혼을 해 본 결과 이혼하려는 사람은 상담을 하지 않는다. 이미 마음 속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이혼 얘기를 물어봤다가 오히려 말릴까봐 물어보지 않는다"고 말해 폭풍 공감을 유발했다. 



박은혜는 "물어본다는 건 그래도 '말려달라,내 얘기를 들어달라'는 뜻인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이혼을 안하는 쪽으로 상담을 해주는 편이다"고 했고, 이혼 경험이 있는 김구라는 "이혼 과정이 힘들다"고 공감했다. 

이에 박은혜는 "이혼을 하고나서 1년은 자유가 생긴 기분이다. 그래서 핀구들도 막 만나고 다닌다. 그런데 3년 정도 지나게 되면 대화 상대가 없는 느낌이 든다. 집에도 아이만 있으니까 어른하고 집에서 밥을 먹으면서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상담을 하는 분들한테 이런 경험들을 얘기해주면서 '생각을 더 해보라'고 얘기를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박은혜는 김창옥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은혜는 "(김창옥은)본인 이야기로 상대방을 공감을 시킨다 . 또 눈이 촉촉하셔서 저를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는다. 저는 오프라인 강연도 직접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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