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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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치면 뭐해?…배지환, 견제사+주루사 '두 번 죽었다'→빠른 발이 '독'

기사입력 2023.05.24 11:15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2안타 경기를 펼치고도 주루 플레이에서 실수를 범하며 울상을 지었다.

배지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올 시즌 8번째 멀티히트까지 만들면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64로 상승했다. 그러나 출루 이후 견제사와 주루사로 팀에 찬물을 끼얹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배지환은 텍사스 선발 네이선 이볼디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지만, 1사 1루 앤드류 맥커친의 타석에서 견제사를 당했다. 피츠버그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8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은 배지환은 몸보다 마음이 앞섰다. 2사 1루에서 맥커친의 우전 안타 때 오버런을 하다가 2루에서 태그 아웃됐고,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배지환은 시즌 초반부터 빠른 발과 주루 센스를 앞세워 내야를 휘젓고 다녔고, 팀 기여도 존재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자신의 장점을 뽐내려던 게 실수로 이어지고 있다.

배지환, 맥커친의 멀티히트에도 경기 내내 침묵한 피츠버그는 1-6으로 패배했다. 1점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봉쇄한 이볼디는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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