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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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사망설'에 소환된 유재석·임영웅...무근본 루머 확산

기사입력 2023.05.23 15:18 / 기사수정 2023.05.25 12:0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더욱 악랄해지는 가짜뉴스가 루머 생성 뿐 아니라 연관 검색어로도 이득을 얻고 있다.

2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나훈아 교통 사고 실체! 유재석 임영웅까지 이용 당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故 서세원과 임영웅, 황영웅에 대한 가짜뉴스를 생성한 여러 채널을 언급했다. 특히 해당 채널은 故 서세원 유산 규모가 10조원에 달한다는 가짜뉴스로 천만 뷰를 달성해 월 4억의 수익을 내 화제된 바 있다.

이진호는 이 외에도 화제되는 모든 인물을 임영웅과 엮어서 임영웅을 비롯한 관련 인물들을 명예훼손하는 채널들을 지적했다.

또한 이진호는 가짜뉴스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인물 중 '나훈아 사망설'을 언급하면서 "나훈아 교통사고 키워드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해외 채널에서도 수익을 위해 국내 연예인들을 이용해 공장형으로 가짜뉴스를 생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채널은 전혀 관련이 없는 교통사고 영상과 함께 '나훈아가 콘서트 후 귀가하다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며 가짜뉴스를 생성했다. 당연하게도 올해 나훈아는 콘서트를 개최한 적이 없었다. 또한 채널은 유재석, 임영웅, 정동원, 송가인 등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았다고도 덧붙였다.

자극적인 키워드와 톱스타 언급으로 상당한 조회수가 만들어낸 가짜뉴스, 이로 인한 연관 검색어 또한 문제가 됐다. '나훈아 교통사고'가 연관 검색어로 가장 먼저 뜨자, 여러 가짜뉴스 채널이 나훈아의 자녀 결혼식 불참을 다룬 동영상에도 관련 검색어로 '나훈아 교통사고', '나훈아 사망' 등을 달며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또한 특정 채널에서는 고인들의 가짜뉴스를 적극적으로 다루며 '서세원 수백 억 재산 상속', '현미 빈소, 연하 남친 등장' 등의 키워드를 이용해 조회수를 얻었다.

이진호는 "취재 결과 故 현미의 소위 말하는 '남자친구' 분은 그의 죽음을 존중하기 위해 빈소에 가지 않았다"며 가짜뉴스 속 진실은 단 하나도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대다수가 타이틀과 썸네일이 관련 없는 내용이며 사실도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준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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