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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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수잔, ♥한국인 아내와 오해 고백 "무슨 사이인지 심각하게 물어"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3.05.22 09:38 / 기사수정 2023.05.22 09:3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침마당' 수잔 샤키야가 한국인 아내와의 첫 만남을 밝혔다.

22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은 '물 건너온 남편들' 특집으로 이 자리에는 과거 '비정상회담' 네팔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잔 샤키야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여기 출연자 공통점이 아내분이 대부분 연상이더라. 한국 누나가 좋냐"고 이야기했다. 아내가 연상의 한국인임을 밝힌 수잔은 "저는 일을 하며 만났다. 번역도 하고 통역도 하는데 그러다 만났다. 처음에는 일로만 만났는데 메신저를 하게 되며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됐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아내가) 제 이야기도 들어주고 취미도 비슷하고 잘 맞더라. 그래서 밥도 먹고 만나기 시작했다. 서로 '날 좋아하는건가?'하는 오해가 있던 것 같다. 그러다 사귀었다"며 당시 감정을 솔직히 밝혔다.

수잔은 "한국은 '우리 무슨 사이냐'고 묻는 게 있더라. 그래서 '우리 사귀죠'라고 간단히 이야기했고 만났다.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전 사교적인 사람이다. 대화하는 걸 좋아해서 잘 맞는다고 오해를 했었는데 아내는 당시 심각하게 무슨 사이냐고 물어보더라. '큰일났다. 사귀어야 되겠구나'해서 만났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하다', '감정 없이 사귄 건 아니지 않냐'는 MC들의 질문에 수잔은 "혼자 살다 보니 한국에 '정' 문화가 있어서 잘해주나보다 했는데 정으로만은 이렇게 잘해 줄 수 없겠더라"며 긴가민가한 아내와의 감정을 솔직히 밝혔다.

수잔은 지난 달 한국 결혼식만 했다며 "네팔은 3~4일을 결혼식을 즐기고 천 명이 온다. 그냥 즐기면 되고 다 와서 축하하는 자리다. 아직 할 틈이 없었다. 네팔 결혼식은 내년 쯤 할 것"이라며 네팔에서의 결혼식 계획도 밝혀 축하를 받았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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