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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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손준호, 이름 '소연'으로 잘못 불러…내 편 안 들어줘" (불후의 명곡)[종합]

기사입력 2023.05.20 19:12 / 기사수정 2023.05.20 19:12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불후의 명곡' 김소현이 손준호에게 섭섭해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가정의 달을 맞아 ‘with 김창옥의 토크콘서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소통 전문가' 김창옥을 처음으로 대면한 MC들은 모두 기뻐했다. 

섭외를 받고 놀랐다는 김창옥은 "제가 성악을 전공했다. 드디어 '불후의 명곡'에서 노래를 해달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강연을 해달라고 했다"며 나름 섭섭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첫 번째 키워드는 부부였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찍으면 바로 '남'이 될 정도로 가깝고도 먼 사이인 부부.

김창옥은 패널들에게 배우자를 부르는 호칭이 있는지를 물었다. 

결혼 10년차인 김준현은 "그냥 저는 그분의 성함을 부른다"며 극존칭을 했고, 김창옥은 "두려움이 느껴진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홍서범은 "시집 온 다음 날부터 '미녀가수'라고 부르고 있다"고 답했고, 조갑경은 홍서범을 '예술인'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조갑경의 '예술인'이라는 대답을 '예수님'이라고 잘못 알아들은 김창옥은 "예수님이라고 부른다고 들었다. 남편을 예수님이라고 부르는 가정이 있구나, 했다"며 놀랐다. 이에 조갑경은 "그러면 제가 정신 나간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8살 연상연하 커플인 손준호와 김소현. 김소현은 "요즘 준호씨가 저를 '소연'이라고 부른다. 요즘 소연이라는 분이랑 가깝게 지내는지.."라며 섭섭해했다. 이에 손준호는 "'어우~ 소현'이라고 부르는 거다"라며 부정했다.

한편, 연애 때는 자신의 편을 들어줬던 남편이 결혼 후에는 남의 편을 듣는다는 말에 김소현은 "제 편은 안 들어주고 정답만 얘기한다. 제일 섭섭한 부분이 그거였다"며 크게 공감했다. 이에 손준호는 "저는 굉장히 객관적인 사람이라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한 지 12년이 지났음에도 서로를 향해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고, 무대 위에서 다정히 손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 김창옥은 "손준호 씨가 아내를 바라보는 느낌이 '진짜'라고 느껴졌다"며 감탄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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