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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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부터 종편까지…'나는 SOLO', 예상치 못한 세계관 확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20 20: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관이 갈수록 확장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

4기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나는 솔로'는 짝짓기 예능들 중 가장 이질적이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후 9기와 10기, 12기 등의 기수에 출연한 출연자들이 연예인에 준하는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이 덕에 '나는 솔로' 세계관이 제작진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확장되는 추세다. 공식 외전 프로그램은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가 유일하지만, 출연진들은 유튜브 웹예능이나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자신들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우선 '국민빌런'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던 4기 영철은 707베이비영철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이후 '노빠꾸탁재훈', '좀비트립: 파이터를 찾아서' 등의 웹예능에도 출연했지만 방송에서의 화제성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9기 옥순은 '나솔사계'의 객원 진행자로 출연하는가 하면, 채널S, MBN '오피스 빌런'에 본명으로 출연하면서 활동 범위를 더욱 넓힌 바 있다. 한 의류 브랜드의 앰버서더로도 활동 중인 그는 직장 생활을 이어가면서도 인플루언서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10기 정숙은 방송을 통해 입은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 방송을 통해 '50억 재력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르는 사람들이 돈을 요구해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DM으로 성적인 사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스토커들이 딸을 위협하는 글을 보내기도 한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같은 기수의 영식은 '그대좌'라는 타이틀을 얻었었는데, 방송 후 채널A '결혼 말고 동거'를 통해 자신의 동거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나 10기의 경우 밈으로 자리잡은 짤들이 많았는데, 정숙과 영식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 코리아'에 직접 출연하는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응원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13기 광수가 '구라철'에, 12기 광수와 영수가 '금쪽상담소'에 출연을 예고한 가운데, 비연예인들이 주를 이루는 '나는 솔로' 세계관이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나는 SOLO',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캡처, 채널S, '결혼 말고 동거'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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