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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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첼시 레전드야!!"→존 테리, '17세 쌍둥이 자녀' 생일에 '억대' 벤츠 선물

기사입력 2023.05.20 19:00 / 기사수정 2023.05.20 19:0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잉글랜드와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가 자녀들 생일 선물로 억대 고급차를 사 줘 시선을 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0일(한국시간) "전 첼시 주장 존 테리는 자녀들 17번째 생일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를 선물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와 첼시 레전드 수비수 테리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테리의 자녀인 조지 테리와 서머 테리는 쌍둥이 남매이다.

2006년에 태어난 쌍둥이 남매는 17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1년에 한 번 있는 자녀들의 소중한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테리는 특별한 생일 선물을 준비했다.

테리는 먼저 집안에 17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숫자 '17'로 된 조명과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다.



선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테리 집 마당엔 두 자녀가 앞으로 타고 다닐 메르세테스-벤츠 2대가 놓여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테리가 구매한 차량의 한 대 가격은 4만 1000파운드(약 6800만원)이다. 두 대를 구입했으니 8만 2000파운드(약 1억 3600만원)를 자녀 생일 선물에 쓴 것이다.

상당한 지출을 했음에도 테리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우리는 너희들이 놀라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라며 "엄마와 난 너희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성공하길 기원한다"라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우리는 두 사람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도 너희를 사랑한다. 정말 많이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테리는 현역 시절 첼시에서만 715경기를 뛴 레전드이자 구단 역사에 남을 주장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산 492경기를 뛰면서 역대 최다 출전 16위에 올라와 있다.

임대 기간을 제외하면 첼시에서만 무려 19년을 뛴 테리는 이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포함해 우승컵을 17개나 들어 올렸다.

월드 클래스 수비수 테리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는 명실 상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발돋움했다.



2018년에 현역에서 은퇴한 테리는 이제 지도자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은퇴한 이후 곧바로 애스턴 빌라의 수석 코치로 부임한 테리는 딘 스미스 감독을 보좌하면서 2018/19시즌 2부리그에 있던 빌라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데 성공했다.

시간이 흘러 빌라 수석 코치직에서 물러난 테리는 지난 4월 레스터 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 스미스 감독을 따라 레스터 코치단에 합류했다.

사진=테리 SNS, AP, 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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