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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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입 닫더니…'소속사 결별' 성유리, ♥안성현 사기 혐의 여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19 15:43 / 기사수정 2023.05.19 15:4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남편을 둘러싼 논란 속 소속사와 결별했다.

이니셜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엑스포츠뉴스에 "성유리와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남편 안성현의 사기 혐의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앞서 성유리의 남편 프로골퍼 안성현은 지난 4월 7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안성현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특정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의 금품을 챙겼다고 알려졌던 바. 또한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과 연관이 있다고 전해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어 소속사 이니셜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모씨가 빗썸의 최대주주 비덴트의 주식을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김모씨가 현재 가치 약 13억 원에 달하는 주식을 담보로 10억이 넘는 돈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강종현은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기타 가족관계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필요성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 등으로 구속은 면했다. 그러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성유리는 남편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지금까지 묵묵부답 혹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는 강종현, 안성현의 차량 대여 및 친분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강종현의 동생이 대표로 있는 버킷스튜디오가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에 30억 원을 투자한 것에 대해서도 "투자를 받은 것은 맞지만 이슈가 생긴 후에는 기업 이미지에 맞지 않은 선택이라 판단해 투자금을 반환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성유리는 입장 표명 없이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물론 고정 MC였던 프로그램과 남편의 사기 혐의는 연관이 없겠지만, 안성현과의 연애, 결혼 생활 등을 언급했던 상황 속에서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입장을 물어볼 소속사까지 없어진 상황, 성유리 안성현 부부의 침묵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타격 또한 피할 수 없을 듯하다.

한편, 성유리 안성현은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쌍둥이 딸을 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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