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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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가짜 딸' 이용해 해외 발령 피했다…한기웅과 동거까지 (비밀의 여자)[종합]

기사입력 2023.05.18 20:36 / 기사수정 2023.05.18 20:36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한기웅 집에 살게 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가짜 소희'를 앞세워 해외 발령을 막은 주애라(이채영 분)이 또 한 번 거짓말로 남유진(한기웅) 집에 살게 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애라는 해외로 떠나기 전, 한 여자아이와 함께 남유진(한기웅) 집에 가 "이 아이가 바로 소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새로 생긴 비인가 보육원에서 찾았어요. 유전자 검사도 끝냈고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주애라가 심부름 센터에 부탁해 소희로 위장한 아이였다. 주애라는 심부름 센터 직원에게 "이 아이 가족들이 나타나는 일은 없는 거죠"라고 물었고, 직원은 "아는 놈 후배 딸인데, 이 놈이 도박에 빠져서 제대로 안 키운지 오래 됐어요"라고 전했다.

소희를 찾았다는 말에 정겨울과 육체가 뒤바뀐 오세린(최윤영)은 안도감에 눈물 흘렸다. "소희는 어때"라고 묻자, 정영준은 "사람을 좀 무서워하긴 하는데 적응되면 괜찮을 거야"라고 다독였다. 하지만 이내 정영준은 "소희를 찾은 게 주애라라는 게 아이러니"라고 의심을 키웠다.



그런가 하면, 차영란(김예령)은 소희를 찾아준 주애라의 해외 발령을 막고자 회장 남만중(임혁)에게 "아버님 애라 해외로 보내도 되는 거에요? 우리 소희 찾아줬는데"라고 피력했다. 이에 남만중은 고민하는 듯 했다.

집으로 돌아온 주애라는 "전화올 때 됐는데"라며 차영란의 전화를 기다렸다. 그가 '가짜 소희'를 앞세워 했던 이 모든 행동은 자신의 해외 발령을 막고자 했던 술수였던 것. 차영란은 주애라에게 전화를 해 "너 비행기 표 당장 취소해. 내가 아버님 대화하는 거 들었어. 해외발령 취소하겠대"라고 전했고, 주애라는 미소지었다.  



이어 주애라는 소희에게 "아줌마 시키는 대로 해. 그래야 이 집에서 평생 살 수 있는 거야"라고 무언가 속삭였다. 이후 집에 있던 소희가 없어져 가족들은 모두 동네를 돌아다니며 소희를 찾았다. 알고 보니 주애라가 일부러 소희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갔던 것. 

주애라는 "소희가 제가 보고 싶다고 저희 집까지 택시타고 왔더라고요"라고 거짓말했다. 그러면서 소희가 계속 주애라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자, 남만중은 "당분간 소희랑 우리 집에서 지내"라고 했다. 모든 일이 주애라의 뜻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차영란은 집에 들어와 살게 된 주애라에게 "지내면서 불편한 거 있으면 아줌마한테 얘기해. 특별히 잘 챙겨주라고 얘기했어"라고 했고, 주애라는 앞서 자신과 '진짜' 소희를 납치하기로 작당했던 여자가 이 집의 가사 도우미로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주애라의 새빨간 거짓말이 어디까지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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