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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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득남' 안재욱 "첫째는 결혼식날…둘째는 포기하니 생기더라"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3.05.17 10: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돌싱포맨' 안재욱이 둘째 탄생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이홍기,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21년 51세의 나이에 득남했던 안재욱은 '돌싱포맨' 멤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46세 첫째 딸을 얻은 뒤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야 둘째를 얻었던 그.

이상민은 안재욱에게 "저 자신감 가져도 되죠? 호르몬 수치가 낮아서 주사도 맞고 운동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라고 물었고, 안재욱은 '50대의 희망' 답게 "그럼. 더 나이 먹고 낳아도 돼"라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했다.



지금은 유쾌하게 말하지만 안재욱에게도 첫째와 둘째 사이의 긴 텀은 부담으로 다가왔었다고.

"첫째는 태명이 '한방이'일 정도로 결혼식날 (한 방에) 생긴 애다. 그래서 주위에서 축하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우리는 신혼이 딱 3주밖에 없었다. 그런데 둘째는 둘 다 너무 건강했는데 2년이 넘도록 안 생겼다. 병원 도움도 받으려고 했는데도 안 되더라. 우리 인생엔 첫째뿐인 것 같다고, 포기했더니 생기더라"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안재욱의 기적같은 둘째 스토리에 이상민은 "그럼 난 가능성이 더 있네"라며 잔뜩 들떴다. 하지만 탁재훈은 "너는 가능성이 더 없지. 와이프가 없잖아"라고 일갈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상민은 "내년에 (결혼) 한다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사랑꾼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직접 아내의 생일상을 챙겨준다는 안재욱. 심지어 양력과 음력 생일을 모두 챙긴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재욱이 "양력 생일 때는 가족이나 식구들, 친구들이랑 하는 거고 내가 챙겨주는 건 음력 생일이다"라고 설명하자 김준호는 "이건 좋은 이벤트인데요? 좀 써먹겠습니다"라며 여자친구인 김지민을 향한 이벤트를 다짐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안재욱은 연신 고개를 젓더니만 "시작을 잘못했다. 너 잘 생각해. 적극 추천할 이벤트는 아닌 것 같아"라며 결혼 9년차 부부다운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모두를 폭소케 했다.

처음에는 미역국이라도 끓여줄 생각으로 시작했다는 생일상. 하지만 생일상은 해마다 점점 업그레이드 됐고, 뿐만 아니라 생일 선물도 따로 해준다고.

안재욱은 의아해하는 탁재훈에 "나 하나만 보고 사는 사람 해주고 해주게 되는 거야! 여러 여자 신경 쓰면 못해!"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돌싱포맨'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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