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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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바람났잖아"…엄정화 분노 고조, 명세빈과 신경전 (차정숙)[종합]

기사입력 2023.05.14 23:45 / 기사수정 2023.05.14 23:5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닥터 차정숙' 김병철에 대한 엄정화의 배신감이 더욱 커졌다.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차정숙(엄정화)과 서인호(김병철)가 부부 사이라는 사실이 병원 사람들에게 공개됐다. 

이날 서인호는 만취한 채 병원 사람들 앞에서 차정숙을 향해 "여보"라 외쳤다. 차정숙은 모른 채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서인호는 계속해서 차정숙을 불렀다. 그리고는 결국 "이 사람이 제 집사람이다. 노래를 무척 잘한다"라며 부부 관계임을 직접 밝혔다. 

서정민(송지호)의 여자친구인 전소라(조아람) 역시 이들 가족 관계의 진실을 알게 된 상황. 전소라는 그간 차정숙에게 쌀쌀맞게 굴었던 행동을 떠올리며 후회했다. 



로이킴은 서인호의 불륜 사실을 알고도 부부 관계를 이어가는 차정숙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속마음을 드러낼 수록 차정숙은 점점 더 거리를 두려고만 했다. 차정숙이 두 아이의 엄마로서 책임감을 강조하자 로이킴은 "다 큰 애들 엄마 노릇에 목 매지 말고 스스로 행복해지는 길을 선택하라"고 팩폭을 날렸다. 

다음 날,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왜 사람들 앞에서 부부 사이임을 밝혔는지 물었다. 서인호가 "술에 취해 그랬다. 차라리 잘 됐다. 맨정신으로는 말 못했을 것"이라고 둘러대자 차정숙은 "괜찮겠냐. 부부인 거 티내고 다녀도"라고 물었다. 서인호는 "이제 다 알려진 마당에 어쩌겠냐"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 

차정숙은 최승희를 찾아가 서인호가 병원 사람들 앞에서 부부 사이임을 직접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승희가 교수로 있는 가정의학과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됐다고 알리며 "앞으로 잘 부탁한다. 내가 서인호 와이프라는 거 너무 신경쓰지 마라"고 날선 분위기를 드러냈다. 



차정숙의 선전포고 속 최승희는 서인호와 만나 "이혼할 생각 있냐"고 물었다. 서인호는 난감한 표정을 짓더니 "와이프가 잘못한 게 없지 않냐. 내가 아무리 죽일 놈이라도 무슨 염치로 이혼하자는 소리를 하냐"라고 하소연했다. 최승희는 더 이상 할 말 없다는 듯 그가 선물한 팔찌를 풀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병원 사람들과 회식 자리에서 또 만취한 서인호. 그를 집까지 데려다 준 차정숙은 우연히 최승희의 팔찌를 발견했다. 이때 술에 취한 서인호는 최승희의 이름을 부르며 "내가 나쁜 놈 내가 죽일 놈"이라 울먹였다. 차정숙은 그런 서인호를 한심하게 바라봤다. 

차정숙은 가정의학과에서 본격적으로 파견 근무를 시작한 뒤 최승희를 의식했다. 그러던 중 최승희와 서인호가 어딘가로 급하게 향하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뒤따랐다. 그들이 향한 곳은 최승희의 딸 최은서(소아린)가 있는 응급실. 

최은서는 두 사람에게 차정숙의 딸 서이랑(이서연)과 싸워 다쳤다고 소리쳤다. 몰래 이야기를 엿듣던 차정숙은 최은서가 최승희와 김병철 사이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여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혼자 힘들어하던 차정숙 앞에 전소라가 나타나 드라이브를 제안했다. 전소라는 차정숙을 향해 "서인호 교수님 바람났잖아요"라며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으로 두 사람 사이 거리를 좁혔다. 

사진=JT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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