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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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미자 "父 장광, 돌싱과 결혼 추천…이혼보다 사별이 낫다고" (돌싱포맨)

기사입력 2023.05.10 09:19 / 기사수정 2023.05.10 14:5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돌싱포맨' 미자가 부모님에게 느낀 서운함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개그맨 김태현X미자 부부와 장모 전성애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전선애에게 김태현의 첫 인상을 물었다. 전성애는 "어려웠다. 방송에서 본 이미지가 강하지 않냐. 할 말 다 하고"라면서 "그러다 보니 긴장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태현은 "제가 기억하는 장모님 이미지는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맨날 머리채 잡고 뒹굴고 그랬다"며 "거기에 아버지는 '도가니'다. 제가 긴장되지 누가 긴장되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성애는 미자가 김태현을 만나기 전부터 점 찍어둔 사윗감이 있었다고. 전성애는 "멀쩡한 사람이 꽤 있지 않냐. '우리 딸하고 잘 맞겠다' 싶은, 스쳐 지나간 사람이 없었겠냐"라며 예비사위 후보에 가수 에릭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태현은 "아버님은 현빈, 조인성 씨더러. 그걸 듣고 부담을 느꼈다가 마지막 사윗감이 지상렬이다. (지상렬을) 아버님께서 사위로 인정했다길래 (결혼을) 밀고 들어갔다"라며 "자존감이 많이 올라갔다"라고 이야기했다.

미자는 "(부모님) 두 분이 이상향이 높았다가 내려놨다고 느낀 게 태현 씨와 비밀연애 중에 (부모님이) '둘이 회의를 해봤는데 너를 다녀온 사람에게 보내기로 했다'라고 하시더라. '인생에 경험이 있고 배려심도 있는 다녀온 사람이 낫겠다'라고 통보를 하시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성애는 "얘가 멀쩡한데 다 싫다고 하니까"라며 "학교 다닐 때부터 그랬다. 하도 (연애하기) 싫다고 하니까 남편이 '다녀온 사람 중에 괜찮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사별한 사람 중에는'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미자는 "그 와중에 이혼보다는 사별이 나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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