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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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고척만 야구, 그런데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왜?

기사입력 2023.05.06 17:4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이틀 연속 전국에 비가 내리며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고척돔에서만 야구 경기가 열린다. 그런데 고척돔 천장에서 물방울이 한, 두 방울씩 떨어졌다. 원인은 무엇일까.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시즌 5차전을 치르고 있다.

6일 KBO리그 경기는 고척 SSG-키움전만 진행 중이다. 연이틀 전국에 내린 비로 인해 창원 NC-KIA전, 사직 롯데-삼성전, 대전 한화-KT전, 잠실 두산-LG전이 모두 우천 취소됐다.

그런데 고척 경기가 열리기 전 키움 더그아웃 주변이 살짝 젖어있었다. 고척돔 천장에서 물방울이 조금씩 떨어진 것. 경기 전 인터뷰를 위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던 홍원기 키움 감독은 떨어지는 물방울을 보며 "우천 취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미소를 보였다.

키움 관계자는 "구조적인 결함 때문에 물이 샌 건 아니다. 비바람이 불때 가끔 야구장에 있는 환풍구에 물이 들어와 물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척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키움은 다른 팀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우천 취소되는 경기가 적다. 이에 따른 장, 단점은 뚜렷하다.

홍원기 감독은 "장점은 우천 취소 없이 우리가 정상적인 플랜과 루틴으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물론 다른 팀이 쉴 때 우리는 쉬지 못하는 단점이 있고, 흐름이 좋지 않거나 부상 선수가 많을 때는 쉬는 게 좋다. 하지만 페이스가 좋을 때 돔구장에서 경기하는 것이 우리에게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1-3 패배를 당한 키움은 이날 특급 에이스 안우진을 앞세워 설욕을 노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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