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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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김민재, 나폴리 '올타임 베스트 11' 뽑혀…"KIM보다 좋은 영입 드물어"

기사입력 2023.05.06 09: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SSC 나폴리)가 입단 1년 만에 클럽 역대 베스트 라인업 멤버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6일(한국시간) 나폴리가 통산 3번째 세리에A 우승을 달성한 기념으로 '나폴리 우승 멤버 올타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나폴리는 지난 5일 리그 5경기를 남겨 두고 2022/23시즌 세리에A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두 차례(1986/87, 1989/90시즌) 우승한 이후 무려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라섰다.

매체는 나폴리 우승을 기념으로 그동안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달성한 선수들 중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라인업을 선정해보기로 결정했다.

베스트 라인업에는 통산 3번째 우승 주역 멤버들도 포함됐는데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3-5-2 전형으로 구성된 라인업에서 김민재는 나폴리 초대 우승 멤버인 클라우디오 가렐라(GK), 알레산드로 레니카, 치로 페라라(이하 CB)와 함께 수비진을 형성했다.



나폴리에 합류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김민재를 뽑은 이유로 매체는 "세리에A에서 김민재보다 더 좋은 영입은 많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이번 시즌 경기 흐름을 읽고 태클과 최후방에서 공격의 시작이 되는 인상적인 능력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라며 "대부분 팀들은 칼리두 쿨리발리를 그리워했겠지만 이번에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첼시로 떠난 쿨리발리 대체자로 영입된 김민재는 단숨에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등극하면서 철통같은 수비력으로 나폴리의 통산 3번째 우승에 이바지했다.

중원엔 '나폴리의 신' 마라도나와 함께 페르난도 데 나폴리, 잔프랑코 촐라가 편성됐다. 또 김민재처럼 현역 선수이자 이번 시즌 우승 주역인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전설들과 나란히 했다.

최전방에는 이번 시즌 세리에A 득점 1위 빅터 오시멘과 나폴리 통산 221경기 96골을 기록한 브라질 공격수 카레카가 합을 맞췄다.



▲ 풋볼 이탈리아 선정 나폴리 우승 멤버 올타임 베스트 라인업(3-5-2)

FW : 카레카 - 빅터 오시멘

MF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 페르난도 데 나폴리 - 디에고 마라도나 -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 잔프랑코 촐라

CB : 김민재 - 알레산드로 레니카 - 치로 페라라

GK : 클라우디오 가렐라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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