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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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디너리 히어로즈 'Freakin' Bad', JYP 슈퍼밴드의 폭발하는 에너지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3.04.26 18: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강렬한 록 사운드에 시원시원한 보컬이 더해진 신곡으로 '차세대 K팝 슈퍼 밴드' 가능성을 증명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세 번째 미니앨범 'Deadlock(데드록)'과 타이틀곡 'Freakin' Bad(프리킹 배드)' 뮤직비디오가 26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JYP 아티스트 레이블 STUDIO J(스튜디오 제이)가 DAY6(데이식스) 이후 약 6년 3개월 만에 선보인 6인조 신예 밴드다.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 드러머 건일을 포함한 멤버 6인이 미니 1집 'Hello, world!(헬로, 월드!)'와 미니 2집 'Overload(오버로드)'의 작사, 작곡에 적극 참여하며 음악 잠재력을 드러내왔다.

이번에도 멤버 전원이 직접 작업에 참여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Come into my head(컴 인투 마이 헤드)', 'Bicycle(바이시클)', 'checkmate(체크메이트)', 'Man in the Box(맨 인 더 박스)' 등의 록 음악은 물론 'Good enough(굿 이너프)', 'Dear H.(디어 에이치)' 등의 감성적인 장르까지 담아내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다.



'떼창'을 유발하는 파워풀하고 바운시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Freakin' Bad'에는 오드, 준한, 주연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이번 타이틀곡은 드러머 건일부터 키보디스트 정수와 오드,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 베이시스트 주연까지 여섯 멤버가 선보이는 압도적인 '풀 밴드'의 에너지와 함께, 강렬한 록 사운드, 시원시원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단숨에 귓가를 사로잡는다.

뮤직비디오에서는 화려한 밴드 퍼포먼스와 함께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멤버들의 반항기 넘치는 모습과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는 물론, 화려한 스케일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폭죽이 터지는 하늘 아래 기타리스트 준한의 연주에 이어 여섯 멤버의 연주가 전개되는 부분도 백미다.

"내 안에 숨어 사는 괴짜 같은 Devil", "아닌 척하지만 Born to be bad", "더 커져 가는 내 안의 Devil’s voice / 잡아먹힐 바에 난 / Say it" 등의 흥미로운 가사도 인상적이다. 이에 대해 준한은 발매 전 일문일답을 통해 "저희의 '♭form'(플랫폼) 세계관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시작했다. '히어로'와 '빌런' 사이에서 하는 많은 고민들과 '선과 악'을 구분 짓는 세상에서 벗어나자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2021년 12월 디지털 싱글 'Happy Death Day(해피 데스 데이)'로 데뷔한 뒤 지난해 두 장의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존재감을 알렸다. 데뷔 싱글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첫 진입한데 이어 미니 2집도 '월드 앨범', '히트시커스 앨범', '이머징 아티스트' 등 다수의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열정 가득한 에너지와 폭발하는 밴드 사운드로 K팝 팬들에게 단단히 눈도장을 찍은 '차세대 K팝 슈퍼 밴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엑스디너리 히어로즈 'Freakin' Bad'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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