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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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플러팅 장인' 김고은에 당했다…"맹랑한 애네" (문명특급)

기사입력 2023.04.25 11:58 / 기사수정 2023.04.25 11:58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배우 윤여정이 '플러팅 장인' 김고은에 놀랐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배우 윤여정과의 인터뷰 영상이 업로드됐다.

본의 아니게 '최초'라는 타이틀을 수집하고 있는 개척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매번 쿨한 모습을 보여주는 윤여정.



75세의 나이에 화장품 앰버서더가 된 윤여정은 "'화장품 모델을 저보고 하라고요?'라고 했다. (제안 받고) 깔깔깔 웃었던 것 같다. 저야 영광인데 '몇 살인지 아세요?'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2년 전 '문명특급' 출연 당시 옷은 어울리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입고 우기면 돼'라는 명언을 남긴 후 해당 대사로 광고를 찍기도 했던 그는 광고료에 대해 "얼마 못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여정은 "찍는 데 너무 힘이 들어서 캔슬하면 안 되냐고 그랬더니 캔슬하면 3배를 물어줘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캔슬하면 얼마니?'라고 물어봤는데 (위약금이) 몇 푼 안 되더라. '왜 그렇게 싸?' 했더니 노미네이션 되기 전이라서라고 그러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재재는 윤여정의 후배인 김고은이 '문명특급'에 출연했을 당시 밝혔던 비화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밥차 밥이 맛이 없어서 따로 챙겨온 밥을 먹으면서 김고은과 친해졌다고 생각했던 윤여정의 생각과 달리, 그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맛이 없었던 척했다는 김고은. 

재재가 전한 이야기를 듣던 윤여정은 "몰랐다. 집밥 먹으러 오는 줄 알았다"며 담요를 챙겨주고, 햇빛을 가려주는 등의 행동들이 모두 김고은의 플러팅이었다는 걸 깨닫고는 "맹랑한 애네"라며 놀라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여정은 지난 2021년 '미나리'로 아카데미,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s) 등 26개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광고 모델로도 활발하게 활약했다. 그해에만 7개 광고를 찍은 그의 당시 광고모델료 총수익은 21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 유튜브 '문명특급'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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