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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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울리는 카톡방"…'가면의 여왕' 7인의 배우가 만든 남다른 케미 [종합]

기사입력 2023.04.24 17: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면의 여왕' 팀이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24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 세인트에서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강호중, 배우 김선아, 오윤아, 신은정, 유선, 오지호, 이정진, 신지훈이 참석했다.

'가면의 여왕'은 성공한 세 명의 친구들 앞에 10년 전 그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옛 친구가 나타나 가면에 감춰진 진실이 드러나고,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네 명의 친구들이 펼치는 질투와 욕망의 전쟁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단체 카톡방이 24시간 쉴 새 없이 울린다며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유선은 "단체방은 김선아가 만들었다"며 "어려울 수 있는데 김선아가 먼저 연락처를 공유하자고 했고, 친구니까 처음부터 말 놓자고 했다. 친구로서의 합도 주도해서 빨리 만들어졌고 촬영 들어가기전에 밖에서 따로 만나기도 하며 호흡을 맞췄다"고 이야기 했다. 

친구들 대신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되는 고유나 역을 맡은 오윤아 역시 "김선아와 호흡을 초반에 많이 맞췄다. 초반에 식은땀 날 정도로 긴장되는 장면을 많이 찍었는데 편하게 대해주셔서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역할임에도 실제로는 훈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다보니 나올 수 있는 장면들이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내조의 여왕이자 영운 예술재단 이사장 주유정 역의 신은정은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들이 슬픈 역할들이 많았다"면서 "이번에는 아픔과 슬픔도 있지만, 한 남자에 대한 사랑이나 배신감을 느끼고 복수를 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표현될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사람이 배신당한 남자에 복수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오지호는 "김선아와는 작품도 같이 했고, 친하게 지내서 연기 호흡에 있어서는 현장에서 바로 맞췄다"고 전 작품 '키스 먼저 할까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작에서는 전남편이었는데, 이번에는 옆에서 지켜봐주는 남자다. 개인적으로 1일 1사진보기, 뭘 하든지 오케이 등 이런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하는 이정진은 "2~3년만의 복귀인데 호흡을 잘 맞는 팀을 만났다"며 자신이 맡은 송제혁 역에 대해 "외형적인 봉사를 하고 착한 모습이지만 가면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그렇다"며 "콘크리트처럼 두꺼운 가면일 수도 있고 순진하고 착할 수도 있다. 일곱명이 사회적 위치, 직업 등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이야기를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선은 "감독이 사석에서 여자 4명 주축인 드라마라고 했을 때 주변에서 굉장히 많은 우려를 했다고 하더라"며 "남자 세 명도 포함해 7명이 일상을 공유하고 서로 응원하면서 붙어 만든 작품이다. 짧은 시간 임팩트 있게 모두 화합해서 만든 작품인 만큼 이런 정성과 마음이 작품에 잘 녹아들어가 시청자들에게 닿기를 바란다"며 깊은 바람을 전했다.

'가면의 여왕'은 오늘(24일) 오후 10시 3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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