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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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 크리스티나와 '미수다' 멤버 만남 "매주 회식비만 150만 원"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3.04.23 22:40 / 기사수정 2023.04.23 23: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크리스티나와 에바를 비롯한 '미수다' 멤버들이 당시 MC였던 개그맨 남희석과 만나 반갑게 재회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KBS에서 방송됐던 예능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로 이름을 알린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의 한국살이가 공개됐다.

이탈리아 국적으로, 2010년까지 방송됐던 '미수다' 출연을 통해 국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크리스티나는 현재 한국에서의 결혼 생활 17년차로, 미국 학생들에게 이탈리아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었다.

크리스티나를 한국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게 만들어 준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미수다'였다.

이날 크리스티나는 에바 포피엘, 아키바 리에 등과 오랜만에 만나 '미수다' 추억을 떠올리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들은 당시 한국어와 방송 출연에 서툴렀던 자신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준 MC 남희석을 떠올리며 그리워했고, "진짜 그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얘기했다.

이후 이 자리에 남희석이 깜짝 등장했다. 아키바 리에는 눈물까지 쏟으며 남희석을 반겼고, 남희석은 "'마이웨이' 덕분에 만나게 됐다. 고맙다"고 제작진들에게도 인사를 전하며 "제게는 친동생보다 더 많이 만난 동생들이다"라며 '미수다' 출연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남희석은 "매주 '미수다' 녹화 끝나면 같이 저녁을 먹고 그랬었다. 회식비도 많이 썼다. 매주 회식비만 150만 원 넘게 썼었다"고 넉살을 부렸다.

이를 듣고 있던 크리스티나는 "저희들의 생일파티도 만들어줬었다. 너무 고마웠다"고 거듭 인사했고, 아키바 리에도 "한국에서의 방송을 해봤었는데, 메인 MC가 대본 리딩때 저희들과 일일이 같이 해준다는 게 쉬운 게 아닌데 그걸 해주셨었다"고 얘기했다.



이에 남희석은 "너희들이 하고 싶은 얘기들이 있는데, 이걸 글로 써 놓으면 잘 안들어오지 않나. 말하는 순서만 내가 잡아놓으면 돼서 그렇게 한 것이다"라며 이내 "너네 과외비 내라"고 다시 한 번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크리스티나는 "방송을 할 때 혹시 실수를 해도 MC가 너무 잘 받아주니까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남희석도 "('미수다' 폐지 후에) '비정상회담'이라고 남자 외국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나왔지 않았나. 그 때 너희들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마음을 전하며 곧 다시 만남의 자리를 만들 것을 약속하고 식당을 떠났다.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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