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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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성 만렙' 아이유, 한국 영화도 되살릴 수 있을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4.17 11:50 / 기사수정 2023.04.17 13:4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열애설부터 활동명 이슈까지, 행동 하나하나가 이슈를 모으는 아이유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지 기대를 모은다.

2022년 마지막 열애설을 장식한 아이유와 이종석은 2023년까지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한 이종석은 연인을 암시하는 수상 소감을 밝혔고, 이는 아이유로 밝혀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장문의 글로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인터뷰 등을 소소하게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에도 주목을 받는 톱스타이긴 하지만, 열애설을 시작으로 더더욱 아이유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나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의 개봉 확정과 함께 아이유의 홍보활동이 본격 전개되면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드림'의 제작발표회에서는 "자신의 활동명을 아이유로 통일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이유는 "연기자 활동 때는 이지은이라고 크레딧에 올렸지만 어차피 다 아이유라고 부른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후 진행된 아이돌 출신 배우에게 비슷한 질문이 돌아가기며 활동명의 정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아이유의 높은 몸값도 주목받았다. 4월 초, 한 매체는 아이유가 촬영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회당 출연료가 5억 원이며 한국 여배우 중 최고 대우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구체적인 액수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이렇게 뜨거운 이슈를 몰고 다니는 가운데, 아이유가 해내야 할 다음 목표는 단연 영화의 흥행일 것이다. 

아이유는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를 통해 점차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가수 아이유가 아닌 연기자 이지은으로 우뚝 섰다.

또한 작년에는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스크린 데뷔에 도전했다.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주영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는 데뷔작부터 제75회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고, 국내외 신인상 및 여자배우상에 노미네이트되거나 수상을 하기도 했다. 

아이유가 출연하는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바타'(감독 제임스 카메론),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존윅4'(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등 해외영화의 흥행에 비해 연이은 부진한 성적으로 위기를 맞은 한국영화. 4월 개봉작으로 기대를 모은 '리바운드'(감독 장항준),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가 뒷심을 발휘하고 있긴 하지만 강력한 한 방은 아직 부족하다.

가요면 가요, 예능이면 예능, 화제성으로 연예계를 장악한 아이유가 이번에는 투톱 주연물로 한국 영화에 어떤 성적을 그려낼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드림'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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