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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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레전드가 해냈다…번리, 7G 남겨두고 PL 조기 승격 확정

기사입력 2023.04.08 09:36 / 기사수정 2023.04.08 09:3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번리FC가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뱅상 콩파니 감독 지도력에 힘입어 1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번리는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22/23시즌 EFL(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 40라운드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87(25승12무2패)이 된 번리는 최소 2위를 확보하면서 리그 7경기를 남겨 두고 조기에 승격을 확정지었다.

번리는 전반 11분 번리 공격수 애슐리 반스가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왼발 슛을 꽂아넣어 일찌감치 달아났다.

후반 3분 미들즈브러 미드필더 추바 아크폼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해 동점을 내줬지만 후반 11분 수비수 코너 로버츠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다시 앞서갔다.

번리는 남은 시간 동안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점 3점을 획득, 리그 2위까지 주어지는 프리미어리그 다이렉트 승격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현재 챔피언십 3위 루턴 타운(승점 68)이 남은 6경기를 모두 전승하고, 번리(승점 87)가 남은 7경기를 전패해도 번리는 2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이로써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던 번리는 승격을 조기에 확정지으면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게 됐다.

번리가 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어렵지 않게 승격을 확정 짓자 맨시티 레전드 수비수였던 콩파니 감독의 리더십이 주목받았다.

2020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벨기에 리그에서 RSC 안더레흐트 사령탑으로 지도자 삶을 시작한 콩파니 감독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번리 감독으로 부임했다.

번리를 이끌게 된 콩파니 감독은 곧바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다. 첫 챔피언십 무대임에도 지금까지 이달의 감독상만 4번(10월, 11월, 1월, 2윌)이나 받는 기염을 토해냈다.

콩파니 감독의 지도력에 힘입어 번리는 불과 1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이루면서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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