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맨' 허지나, 김민석과 잘못된 인연 '충격 엔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딜리버리맨' 허지나의 열연이 빛을 발했다.

허지나는 지난 6일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에서 능력 있는 간호사에서 연쇄살인 공범이 된 희연을 연기했다.

희연은 대훈병원 응급실의 소문난 베테랑 간호사인 동시에 규진(김민석 분)과의 잘못된 인연으로 연쇄살인을 일삼는 인물이다.

이날 규진의 연쇄살인 공범이었던 희연의 비참한 말로가 그려졌다. 마지막까지 규진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희연은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자수를 했고 구치소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최후를 맞았다.



허지나는 규진을 향한 동정심에서 비롯된 잘못된 애착관계를 시작으로 오랜 세월 심리적 지배를 당해온 희연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범죄를 추궁하는 영민이나 창석(김승수)에게 감정변화 없는 얼굴을 한 채 모르쇠로 일관하다가도 규진의 앞에 서면 여과없이 드러나는 범죄 발각에 대한 두려움, 그러면서도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까지 복합적인 희연의 심정을 전달했다.

허지나는 영화 '소울메이트', '아이들은 즐겁다', '나는 보리' 등과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모범가족', '클리닝 업', '그린마더스클럽', '스물다섯 스물하나', 'D.P', '너는 나의 봄', '펜트하우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멘탈리스트'에 출연할 예정이다.

'딜리버리맨'에는 허지나를 비롯해 윤찬영, 방민아, 김민석, 김승수 등이 출연했다.

사진= KT스튜디오지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