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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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김민재 친정팀으로 가나…"페네르바체, 영입 1순위로 아자르 낙점"

기사입력 2023.03.30 08:1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였던 에덴 아자르(32)가 김민재 친정팀으로 향할까.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30일(한국시간) "튀르키예 거인 페네르바체SK는 레알 마드리드 윙어 아자르와 계약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과거 프리미어리그 강호 첼시에서 맹활약하면서 월드 클래스 축구선수로 평가받았다. 첼시에서 뛴 7년 동안 아자르는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했다.

탁월한 드리블 능력과 번뜩이는 플레이로 첼시 에이스로 활약하던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로 등극하면서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의 관심을 끌었다.

레알은 2019년 여름 아자르를 데려오기 위해 무려 1억 1500만 유로(약 1630억원)를 지출하면서 엄청난 기대를 걸었지만 아자르는 레알에서 전혀 다른 선수가 돼버렸다.

레알에 합류한 이후 아자르는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면서 현재까지 단 73경기만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도 7골 11도움으로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비하면서 매우 저조하다.



레알에 있는 동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자르가 영입 가능한 선수로 분류되자 페네르바체가 관심을 표했다.

매체는 "페네르바체는 아자르를 원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1순위로 삼았다"라며 "이들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도 아자르 영입을 시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때 페네르바체는 레알과 합의에 이르렀으나 이적 당사자인 아자르가 이적을 거부했다"라며 "페네르바체가 아자르를 영입하기 위해선 설득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는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SSC 나폴리) 전 소속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민재는 2021/22시즌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동안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지난 여름 나폴리로 이적했다.

한편, 김민재 전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아자르 영입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아자르는 레알을 떠날 생각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아자르는 지난 14일 RTBF와의 인터뷰에서 "난 잔류하고 싶다. 팬들이 갖고 있는 의구심은 이해하지만 내년에도 레알에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건 알 수 없지만 이적은 내 계획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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