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3.26 18:25 / 기사수정 2023.03.26 18:2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은퇴를 번복한 유튜버 골키퍼가 '데드풀'과 만나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은퇴했다가 복귀한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포스터가 복귀전 맹활약 이후 마블 스튜디오 캐릭터 '데드풀' 역할을 연기하는 라이언 레이놀즈를 만난 일화에 대해 말했다고 전했다.
포스터는 1983년생, 올해 39세다. 그는 2002년 키더민스터 해리스라는 하부리그 팀에서 데뷔한 뒤 스토크시티,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버밍엄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활약했다. 어린 시절 렉섬 임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39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골키퍼다. 지난 시즌까지 그는 왓포드 소속으로 뛰었고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49실점, 클린시트(무실점)를 4경기 기록했다.
포스터는 챔피언십리그(2부) 시절이던 2020/21시즌 중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골대 한편에 고프로를 놓고 경기 장면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승격 이후엔 철저한 프리미어리그 저작권 문제로 경기 영상은 올릴 수 없었지만, 브이로그 영상으로 다른 컨텐츠를 제공했다.
지난해 여름 왓포드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은퇴했다. 그러다 지난 3월 23일,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리그) 렉섬과 3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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