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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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연예계 접고 인생 2막 열더니…심근경색 "다 손 놨다"

기사입력 2023.03.22 10:18 / 기사수정 2023.03.22 10:1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김정훈이 '아침마당'에서 그간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김정훈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 과거 아역 시절과 사업가로서 삶에 대해 언급했다.

김정훈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꼬마신랑' 수식어에 대해 예전엔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그러려니 한다고 말했다. 과거 김정훈은 아역 배우로서 다수의 작품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다.



김정훈은 아역 시절 바쁜 연예계 생활에 대해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학교생활을 하고 싶었지만, 연예 활동으로 인해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그는 아역 시키려는 부모들에게 반대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20살에 돌연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인생 2막을 열었던 김정훈. 대만에서 사업을 시작한 그는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새집증후군 처리업에 도전했다. 하지만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스트레스로 인해 심근경색을 겪었다. 그는 "내가 결혼을 늦게 해 애들이 어렸는데, 42세에 심근경색이 왔다"며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일단 살고 봐야 하니까 다 손을 놨다"고 회상했다.

이후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그는 미얀마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곳에서 아이들을 키웠다.

김정훈은 미얀마에서의 생활에 대해 "환경이 매우 좋고 나무도 많아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자녀들 교육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국제학교가 잘되어 있어 미얀마에서 살 결심을 굳혔다고 회상했다. 김정훈의 두 자녀는 모두 미얀마에서 학교를 졸업했다.



한편, 김정훈은 1965년 영화 '이 세상 끝까지'로 데뷔해 당대 최고 아역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꼬마 신랑' 시리즈, '미워도 다시 한번' 등으로 승승장구한 그는 1970년 제13회 '부일영화상' 특별상, 1971년 제8회 '청룡영화상' 특별상, 제17회 '아시아 영화제' 특별상 등을 받았다.

사진 = 아침마당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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