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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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父' 이종범, 다나카 만났다…"오이시쿠나레 모에모에큥" 완벽 재연

기사입력 2023.03.15 15:55 / 기사수정 2023.03.15 15:55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스포츠해설가 이종범이 다나카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는 '이기는 편 우리 편 │ 뉴스타-또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지난 10일 WBC 한일전 당시 응원을 하러 온 다나카와 강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형 어디 응원할거에요?"라고 강남이 묻자, "당연히 우리나라지"라며 능숙하게 빠져나가는 다나카. 반대로 강남이 답할 차례가 되자 "우리가 조금 복잡하잖아"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 강남이 가방에서 한국과 일본의 굿즈를 꺼냈다. 먼저 한국 굿즈를 차지한 다나카에 강남은 "형이 동생 살려야지"라며 간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곧 도쿄돔에 들어온 두 사람은 한국 중계진과도 만났다.

처음 본 중계석 내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두 사람. 

다나카는 "들어보니까 아들(이정후)이 (경기에) 올라온다고.."라고 말하자, 이종범은 "제가 예전에 이 자리에서 뛰었었는데 훨씬 더 부담스럽다"며 아버지로서 긴장되는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종범은 다나카의 유행어인 '오이시쿠나레. 모에모에큥'을 완벽하게 따라하며 다나카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정준하와 만난 두 사람. 정준하가 누구를 응원할지를 두고 고민되겠다고 말하자 다나카는 "아직까지도 결정 못했다"라고 답했다. 

이제 진짜 경기 시작이 목전에 있는 상황. 대한민국을 응원하겠다고 밝힌 다나카는 "여기는 홈이니까 일본은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응원하잖아. 그리고 아까 애국가 부를 때 이유는 모르겠는데 울컥했다. 그래서 대한민국 응원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한국 굿즈를 입은 다나카와 그 옆에서 "이렇게 긴장이 되는 건 처음이다"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낸 강남. 경기가 시작되고, 자신도 모르게 대한민국 응원단에 맞춰 대한민국을 응원하게 되는 두 사람.

특히 김광현, 양의지 등 선수들이 활약할 때마다 눈물을 흘리는 다나카에 강남은 "미친 놈아, 그만 울어"라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M드로메다 스튜디오'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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