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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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금슬" 다산왕 김지선♥김현민, 20년차에도 19금 시그널 '활활' (걸환장)[종합]

기사입력 2023.03.13 00:39 / 기사수정 2023.03.13 00:39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걸환장' 김지선, 김현민이 여전한 금슬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오나미·박민 부부의 발리 신혼여행, 김지선 가족의 결혼 20주년 가족여행이 그려졌다.

워낙 여행지로 유명한 훗카이도에 박나래는 별일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규현은 "지금 자녀분들이 질풍노도다"라며 걱정했다.

규현의 걱정대로 해외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선언하는 막내딸에 머리가 아픈 김지선. 결국 김지선은 삼남매에게 자신들만의 시간을 줬다. 



또 김지선은 남편에게 친정 엄마, 친정 아빠와의 오붓한 시간을 제안했다. 김지선은 "저희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었다. 저는 시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참 많았다. 남편에게도 그런 시간을 선물한 거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박나래가 "선물이죠"라며 묻자, 남편 김현민은 "네, 선물입니다"라고 로봇처럼 대꾸해 웃음을 안겼다.

장인, 장모와 함께 별안간 오붓한 시간을 가지게 된 김현민은 아이스크림을 시식 등을 제안했지만 영 모든 제안에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는 탓에 쩔쩔 맸다. 

한편, 막내 혜선이와 함께 움직이던 오빠들은 눈앞에서 혜선이를 놓치자 눈에 띄게 당황했다. 

"큰일났네"라며 속이 타는 오빠들과 달리 "15년 인생 살면서 처음으로 야반도주다. 원래 야반도주하면 마음이 무거운데 오빠들이라서 그런가 마음이 가볍네"라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결국 혼자만의 시간을 찾아 떠난 막내 혜선이네 오빠들은 "미치겠네. 죽었네"라며 혜선을 찾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결국 혜선이를 찾지 못한 채 둘만 약속 장소에 도착하고, 30분이나 지나서야 심각성을 인식하고 뛰기 시작하는 혜선.

결국 40분이 넘어서야 도착한 혜선에 오빠는 소리쳤지만, 일단 포옹으로 혜선이를 다독이는 김현민. 김지선은 "마음 같아서는 다리 몽둥이를 분지르고 싶었지만 일단 참았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고된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남편과의 술자리에서 힘든 속내를 털어놓는 김지선.



이야기를 듣던 김현민은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난 다 재밌어"라고 말했고, 남편의 한 마디에 김지선은 사르르 녹았다.

남편은 "여기는 왜 이렇게 해가 빨리 지냐? 그래서 인구가 많나 봐"라며 "해 지니까 사람이 없어져. 삿포로 인구 우리나라보다 많은 거 아냐? 일본에서 여기가 사람 제일 많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김지선은 "눈이 벽을 쳐 준다"며 한 술 더 떴다.

여전히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에 MC들은 "두 분은 여전히 금슬이 너무 좋으시다"라며 환호했고, 오나미 역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지선은 지난 2003년 김현민과 결혼해 슬하에 4남매를 두고 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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