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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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혁, 지극한 효심…母 장수 사진 촬영에 '눈물'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3.03.11 23:29 / 기사수정 2023.03.11 23: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조동혁이 그의 부모님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 흘렸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조동혁이 지극한 효심을 드러낸 전파를 탔다.

이날 조동혁은 부모님을 모시고 절을 찾았고, 함께 절을 하고 소원을 빌었다. 조동혁은 그동안 조동혁 어머니가 절에 오고 싶어 했다고 말했고, 장어를 먹고 각종 테라피가 가능한 스파를 즐기고 가족사진을 찍는 등 하루 종일 부모님을 모시고 다니며 효심을 드러냈다.



조동혁 어머니는 "좋다. 우리 동혁이 덕에 별 군데 다 와서 구경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조동혁 아버지는 "(우리는) 이런 데를 알아야 오지"라며 털어놨다.

조동혁 어머니는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조동혁은 "건강을 생각해서 배만 좀 빼라. 엄마는 많이 먹지 않냐. 옛날에 기억나지. 나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 우리 집 오는 거 싫어했던 거. 냉면 그릇에 밥을 주니까 친구들이 기절했다"라며 회상했다.

또 조동혁 어머니는 "내가 나이가 많으니까 옷 정리를 요즘 많이 한다. 죽으면 너네들이 다 정리를 해야 하지 않냐. 계속 정리 조금씩 하고 있는 거다"라며 고백했고, 조동혁은 "뭐 하러 그런 걸 정리하냐"라며 서운해했다.

조동혁 어머니는 "오늘 참 좋았다. 기분 너무 좋다. 그렇게 여행도 많이 다니고 놀러도 많이 다니고 했는데 오늘처럼 만끽한 적 없다"라며 감격했다.



더 나아가 조동혁은 "생각해 보니 가족사진이 없더라. 핸드폰으로 찍어도 된다. 기념이 될 만한 사진을 한번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하고 있었다"라며 밝혔고, 형의 사진을 합성하기로 하고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조동혁 아버지는 "칠십 평생 처음이다"라며 기대했고, 조동혁은 "이런 것도 못해드렸다"라며 말했다. 조동혁 가족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더 나아가 조동혁 어머니는 사진사에게 무언가를 부탁했고, 조동혁은 "뭐냐"라며 궁금해했다. 조동혁 어머니는 "장수 사진이라고 해야 하나?"라며 귀띔했고, 조동혁은 "온 김에 찍자. 독사진"이라며 공감했다.

조동혁 어머니는 "영정 사진이라고도 하는데 누구한테 물어보니까 영정 사진이라고 안 하고 효도 사진이라고 하고 장수 사진이라고 하더라. 찍어놓고 싶었다"라며 덧붙였다.

조동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몰랐는데 많이 늙으셨더라. 좀 더 얼굴을 봐드려야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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