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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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 #시헌즈의 만남 #시그니처 포즈 #퍼스널 컬러…TMI 비하인드

기사입력 2023.03.08 10:35 / 기사수정 2023.03.08 10: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TMI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첫 번째 TMI 비하인드는 마이웨이 직진 선생님  시헌 역의 진선규와 시헌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인 박시헌 감독과의 첫 만남이다. 

진선규는 실존 인물에서 착안한 시헌을 연기하기에 앞서 박시헌 감독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두 시헌이 처음 만난 자리를 회상하며 진선규는 "박시헌 선생님께서는 '범죄도시' 속 나의 모습이 각인돼 있다 보니, 날 처음 보고 '되게 착하다, 참 다르다'고 하셨다. 저 역시도 체육 선생님이셔서 무서울 거라는 예상과 달리 순수하시고 여린 모습이셔서 놀랐다"고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해 반전 매력까지 닮은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두 번째 TMI 비하인드는 성유빈의 디테일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유망주 윤우만의 복싱 스타일이다. 

복싱 선수마다 자신만의 경기 스타일이 있는 만큼, 성유빈 또한 윤우 역을 준비하며 윤우만의 버릇부터 자세, 스타일을 섬세하게 연구해 대체불가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사전 준비기간부터 촬영이 끝나는 순간까지 복싱 훈련에 주력했던 성유빈의 노력은 영화 속 매 경기 성장하는 윤우의 모습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성유빈은 "링 위에서 시그니처 포즈라든가 버릇 같은 윤우만의 스타일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한 만큼 철저한 고민 끝에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 열연이 관객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마지막 TMI 비하인드는 '카운트'만의 퍼스널 컬러로 캐릭터의 개성을 한 층 끌어올렸다는 사실이다.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레트로풍 의상과 더불어 캐릭터마다 고유의 색을 부여한 연출은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캡틴 시헌의 하양, 독기 충만한 윤우의 빨강, 톡 쏘는 매력 환주의 파랑, 순수한 복안의 노랑까지 각양각색의 개성과 조화를 이룬 컬러풀한 색감들이 관객들에게 특별한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에 대해 권혁재 감독은 "인물마다 고유의 색을 부여해서 의상부터 소품까지 원색을 과감하게 활용해보고자 했다"라며 트렌디한 뉴트로풍의 볼거리가 탄생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를 전해 영화에 대한 흥미를 더한다. 

'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의 신작이자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부터 빛나는 신예들의 조합이 돋보이는 '카운트'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CJ ENM, 박시헌 선수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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