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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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쉬고 복귀' 리버풀 조타의 자신감..."토트넘 제치고 4위 가능"

기사입력 2023.03.05 2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번 시즌 부상으로 고생했던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팀이 부진을 딛고 4위 안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시즌 내내 부진했던 리버풀은 현재 6위(11승6무7패·승점 39)에 올라 있다. 맨유는 리버풀보다 10점 앞선 3위에 위치해 있다.

4위 토트넘과는 6점 차다. 리버풀이 토트넘보다 2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맨유전에서 승리한다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조타는 이번 시즌 팀이 4위 안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조타는 "우리가 상위 4팀 안에 들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토트넘이 4위지만 우리는 토트넘보다 몇 경기 더 남아있다. 따라잡기 위해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와의 경기는 항상 특별하지만 승점 3점은 모두에게 중요하다. 이번 경기는 올바른 순간에 찾아왔다"라며 맨유전 승리도 다짐했다.

조타는 지난 2020년 울버햄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이적 첫 시즌 13골을 넣었고, 2번째 시즌은 20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리그컵, FA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고생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더니 10월 말에는 종아리 근육을 다쳐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이 부상으로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도 포르투갈 대표로 출전할 수 없었다.



약 4개월 동안 결장한 조타는 지난달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를 통해 복귀했다. 이후 뉴캐슬, 크리스털 팰리스,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 연속 출전했다.

직전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는 1도움을 올리며 2-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조타는 "우선 목표는 몸 상태를 유지하고 팀을 돕는 것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우리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싸울 수 있고, 4위 안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위르겐 클롭 감독은 내게 믿음과 자신감을 계속 심어줬다. 그가 나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고 감독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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