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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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샤이니야!" 온유의 자신감…'데뷔 16년차' 베테랑 아이돌 증명 [종합]

기사입력 2023.03.05 19: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국내 첫 솔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수 온유가 소속 그룹 샤이니에 대한 자부심을 엿보였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온유 첫 번째 솔로 콘서트 '오-뉴-노트(O-NEW-NOTE)'가 진행됐다.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써클(Circle)' 발매를 앞두고 3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동안 발표한 수많은 히트곡 무대는 물론 신곡 무대가 최초로 공개돼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날 온유는 컴백 타이틀곡 'O(써클)'을 비롯해 '애니웨어(Anywhere)' '파라다이스(Paradise)' '익스펙테이션스(Expectations)' '노 패러슈트(No Parachute)' '환절기' '보통의 밤' 등 신곡 무대를 선보이는 동시에 각 트랙별 설명과 작업 과정 등을 나누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18년 솔로 데뷔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온유. 잔잔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을 무기로 발라드부터 댄스 장르의 곡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춘 온유의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콘서트였다. 

그동안 솔로 앨범 활동을 통해 온유만의 음악적 서사를 이어왔던 만큼 '오-뉴-노트'를 통해 그간의 성장과 발전을 팬들 앞에서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의미를 지니기도 했다. 동시에 샤이니 멤버들 없이 20곡이 넘는 무대를 홀로 채워야 하는 콘서트인 만큼 온유에게는 기대와 부담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을 터.



지난 2008년 가요계 데뷔, 어느새 16년차 베테랑 아이돌이 된 온유는 자신을 보기 위해 콘서트장을 찾은 수많은 팬들은 물론 지인들, 심지어 현장의 취재 기자들을 향해서도 감사 인사를 남기는 노련함을 엿보였다. 

특히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거듭 강조하기도. 온유는 "멤버들이 와있으니까 샤이니로서 자신감이 더 생기는 것 같다. 멤버들이 괜찮게 봤길 바란다"는 말로 든든한 마음을 내비치는가 하면, 객석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멤버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공연 말미, 정식으로 소개하는 자리에는 키와 민호만 자리해 눈길을 끌기도. 키는 객석에서 "태민이는 갔어"라고 소리쳐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온유는 "볼 거 다 보여줬으니 괜찮다"며 흐뭇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멤버들 공연 갔을 때 이런 기분이 들었겠다 싶다. 함께해줘서 고맙고, 사연 있는 이야기 다 들어줘서 고맙다. 든든하고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과시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온유 첫 정규 앨범 '써클'은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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