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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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빌런 김도윤, 알고 보니 '지옥' 화살촉 "얼굴 갈아 끼웠나"

기사입력 2023.03.04 13:11 / 기사수정 2023.03.04 13:1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김도윤이 분노유발 빌런으로 변신해 강렬 존재감을 뽐냈다.

김도윤이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아파트 불법 청약 브로커 강필승 역으로 등장해 얄미운 빌런 모먼트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강필승은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필 컨설팅의 대표이자 일타강사로 '강프로'라고 불리며 내집마련을 꿈꾸는 이들의 꿈을 이뤄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 지난 3일 방송된 '모범택시2' 5회에서는 오갈 곳 없는 아동들을 모종의 방법으로 이용해 아파트 청약과 관련해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고 있는 강필승을 포착한 무지개 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외출을 하고 돌아오던 길에 한 여자아이를 마주하게 된 도기(이제훈)와 고은(표예진)은 그를 보호하게 되고, 동생 소망이를 찾아야 한다는 아이의 말을 따라 관계가 있어 보이는 의문의 남성들을 쫓게 된다. 그들은 부동산 컨설팅 회사의 직원이었고, 그들의 위에는 강필승이 군림하며 모든 일을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도기와 고은은 신혼부부로 위장해 필 컨설팅과 강필승을 파헤치기로 한다.



이 가운데 강필승으로 분한 김도윤은 반듯한 비주얼과 댄디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고, 유려한 스피치로 내집마련을 꿈꾸는 신혼부부들의 마음을 겟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더해 신혼부부로 위장한 도기와 고은을 면밀히 살피는 날카로운 눈매와 두 사람의 어색한 연기를 캐치하는 매서운 눈치까지 보여주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이후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에 '모범택시2' 5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이를 본 시청자들은 “'지옥'에서 그 화살촉 배우? 얼굴 갈아끼운 것 같이 완전 다른 사람이다", “빌런이 연기를 너무 잘한다", “연기 너무 잘해서 과하게 몰입되고 열받는다", “진짜 사기꾼 같다", “빌런 연기 잘한다", “연기 미쳤다", “진짜 얄밉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빌런 역에 완벽 몰입한 김도윤을 향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모범태시2'를 통해 빌런으로 변신해 믿고 보는 배우의 연기력을 과시 중인 김도윤. 그는 앞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서 새진리회를 맹렬히 추종하는 화살촉의 리더 이동욱 역을 맡아 형광물감 분장을 한 채 개인 방송을 하는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면서 tvN '멘탈코치 제갈길'에서는 극중 제갈길(정우)의 친구이자 차가을(이유미)의 오빠인 차무태를 연기하며 매회 넘치는 인간미와 부드러운 이미지, 가족을 끔찍이 생각하는 모습으로 극에 훈훈함을 더하기도 하고 반전의 충격을 선사하며 주목받은바.

이에 매 작품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펼쳐내고 있는 김도윤이 남은 이야기 속에서 어떤 연기로 재미를 더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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