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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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 둘째 딸' 박시우 "언니 박시은, 관심 독차지…부러워"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3.03.04 00: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남정의 둘째 딸이 언니 박시은이 부러웠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가수 박남정과 둘째 딸 박시우가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박남정의 딸이자 스테이씨(STAYC) 박시은의 동생 박시우는 완벽주의에 시달린다고 토로했다.

박시우는 "박남정의 딸이라는 것을 주변에서 알고 있어서, 가족이 나 때문에 망신을 당하면 안 되니까 열심히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언니 박시은을 언급하며 "아빠와 언니가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어릴 때부터 봐 왔지 않냐. 언니가 어린 나이에 악성 댓글에 상처받는 모습을 보며 '혼자 힘으로 데뷔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시우는 "'금쪽상담소'에 나오는 것도 고민했지만, 대학교에 다섯 개 합격하는 걸로 어느 정도 실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

오은영은 "왜 시우에게 언니가 유독 외적 동기가 되었을까 궁금하다"고 물었다.

박시우는 "언니와 어릴 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처럼 가까웠다. 언니야말로 나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는 입시, 연습생 생활, 드라마 촬영, 공부를 병행하며 해냈다. 입시생이 되고 나니 언니가 더 대단하다고 느껴지면서 '언니도 했는데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어린 자녀 입장에서는 부모의 사랑을 나누는 것 자체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형제·자매 간에는 본능적인 질투가 존재한다. 언니와 자신을 비교하며 질투하기도 했나"라고 물었다.

박시우는 "언니가 연예인이다 보니 외모에 신경을 써야 하지 않나. 언니의 옷부터 소지품 하나하나까지 엄마가 직접 골라주셨다. 그런 걸 보면서 '나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엄마와 언니는 매일 통화한다. 언니의 힘든 고충이나 걱정을 들어 주기에도 엄마가 벅차 보였다. 나는 특별한 일도 없고 학생이다 보니 투정을 부리지 못했다. 부모님이 언니를 더 신경 쓰는 것 같아 부러웠다"고 밝혀 박남정을 놀라게 했다.

박남정이 "아빠는 많이 신경 썼는데"라고 눈치를 보자, 박시우는 "무의식중에 서운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박시우의 고민을 공감하는 한편 "인정 욕구란 타인이 알아주는 나의 가치다. 타인의 시선을 과도하게 의식하면 불안해진다"고 우려했다.

또한 "낯선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 때 인정 욕구가 너무 크면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게 된다. 나만의 명확한 내적 동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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