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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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잘못된 습관 범벅=마약?…"숨도 제대로 못 쉬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03 16: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코카인 등 4종 마약에 양성 반응을 보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유아인은 1년 동안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70회 이상 투약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대마에 이어 코카인, 케타민도 투약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유아인을 다음주 소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아인이 과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발언과 행동 등이 재조명 되고 있다.

그는 집안에서 걸어 다닐 때마다 놀랄 정도의 거친 숨소리를 냈고, 이는 당시에도 큰 화제가 되며 '유아인 숨소리'가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기안84는 유아인의 일상을 보며 "숨소리를 가장 많이 듣는다"라고 말했을 정도.

당시 팬들과 시청자들은 유아인의 건강에 걱정을 표하며 잦은 흡연과 고양이 알레르기, 비염 등을 거친 숨소리의 이유로 추측했다. 뿐만 아니라 유아인은 다음 행동을 바로 취하지 않고 퀭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보는 등의 모습도 보였다.



이와 관련 2년 전 수상소감에서는 긴장한 듯 눈을 크게 뜨고 거친 호흡을 내을 내쉬었다. 이에 MBN '뉴스7'에서 박진실 마약 전문 변호사는 유아인의 과거 행동을 미뤄봤을 때 '마약 중독 부작용'이 의심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유아인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이와 같이 말하기도 했다.

그는 "뭔가 키우고, 더 많은 신발들을 사 모으고, 더 큰 집으로 가는 이런 것들이 그 순간은 내가 괜찮은 인생처럼 느껴지니까"라며 "그런 것들로 순간 순간 인생을 땜빵을 한 거다. 그러다가 더 이상 땜빵이 안되는 거다. 뭔가 잃어버렸다고 해야 하나. 숨 하나도 제대로 못 쉬는, 자기 몸 하나 통제 못하는, 한순간 편해지기도 어려운 그런 잘못된 습관들로 범벅이 된 초라한 인간일 뿐인거다"라고 말했다.



특히 '숨하나 제대로 못쉬는', '잘못된 습관들로 범벅' 등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듯 한 발언을 했다.

당시에는 깊은 고민을 하고, 자신을 성찰하는 유아인의 모습으로 비쳤지만, 마약 4종을 투약한 정황이 밝혀진 가운데 현재 네티즌들은 "죄를 돌려서 고백하네", "이게 진심이었나 보다", "돌아보면 다 진심인 것 같다. 본인 통제가 하나도 안되는 걸 본인도 아는", "잘못된 걸 아는 거 같은데 치료를  일찍이 받지 왜 방치했냐", "잘못된 습관이 마약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달 5일 입국 과정에서 경찰에게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당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 의하면 프로포폴 외에도 대마초, 제3의 마약까지 투약했다는 정황이 포착되기 했다. 결국 지난 1일에는 앞서 확인된 프로포폴과 대마 외에도 코카인, 케타민까지 검출됐다.

경찰은 다음 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와 공범 가능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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