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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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고X소유→김요한X츄, 돌아온 '봄 캐럴'의 계절…듀엣 시즌송 계보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3.02 13: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봄을 물들일 듀엣 시즌송들이 다시금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소환되기 시작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지나가며 '봄 캐럴'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매년 이맘때부터 소환되기 시작하는 봄 시즌송 대표곡부터 최근 새롭게 발매된 곡까지, 설렘을 자아내는 듀엣 시즌송 계보를 살펴봤다.

지난 2014년 발매된 소유와 정기고의 '썸'은 정기고 특유의 로맨틱한 보컬에 씨스타 소유의 청아한 음색이 어우러져 듣는 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듀엣송으로 매년 봄마다 회자되고 있다.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두 번째 OST로 발매된 로꼬와 유주의 '우연히 봄' 또한 봄에 사랑받는 대표 듀엣곡이다. 사랑이 시작되는 느낌의 마음을 봄에 비유해 표현했으며, 시작부터 나오는 유주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그 뒤로 나오는 로꼬의 감각적인 랩핑이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봄을 따듯하게 물들인다.

지난 2019년에는 에이핑크 정은지와 10CM 권정열이 '같이 걸어요'를 발매했다. 늦은 봄, 좋은 날에 둘이서 같이 걷자는 내용을 담은 노랫말과 선율 위를 뛰어다니는 듯한 피아노, 컨트리한 느낌의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매년 듣는 이들에게 봄이 주는 계절의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올 봄에는 위아이 김요한과 츄가 '썸밍아웃'을 통해 막 시작하는 연인들의 풋풋한 감정을 전했다. '썸밍아웃'은 썸과 커밍아웃의 합성어로, 시원하면서도 따듯한 보사노바 스타일의 편곡이 주축을 이루는 곡이다. 화창하고 맑은 하늘이 연상되는 계절인 봄과 어우러지는 무드를 담아 달달한 봄 캐럴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김요한과 츄는 '썸밍아웃'을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적인 목소리 합을 선보이며 듣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안기고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봄, 듣기만해도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의 듀엣곡들이 리스너들의 감수성을 따듯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도너츠 뮤직,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싱숭생숭(ㅅㅅㅅㅅ)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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