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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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우 "♥온희정, 연축성 발성 장애 앓아…가수에겐 사형선고" (마이웨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27 08:1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트로트 가수 현진우의 아내 온희정이 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여심을 사로잡는 독특한 가사와 시원한 보이스로 '트로트계 新강자'로 떠오른 가수 현진우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전파를 탔다.

​​​​​​현진우는 ";세 아이를 낳고 혼자 싱글대디 시절을 8년을 보냈다. 지금 제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서 또 세 아이를 출산하게 돼 이젠 6남매의 아빠가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아내 온희정은 "당시 아무도 이 결혼을 찬성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이 남자라면 평생 갈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다"라며 "남편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서 처자식을 굶겨 죽일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끝까지 책임질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어 결혼했다"고 전했다. 



아내 온희정은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고. 그는 "막내를 낳고 나서 이유를 모르겠는데 어느 날 연축성 발성 장애가 찾아왔다. 말을 할 때 끊기고 답답한 증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 가수 활동을 했었는데 노래를 전혀 못 하게 되었다. 병원에 물어보니 원인이 되게 다양하다고 하더라. 제 얘기를 들어보니 스트레스인 거 같다고 했었다"고 돌아봤다. 

현진우는 "4년 전부터 집사람이 연축성 발성 장래를 앓고 있다. 제가 알기론 불치병이다. 약이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주 유명한 보컬 트레이닝 가서 레슨도 받아보고 병원 가서 진료도 받아봤는데 목이 확장이 되면서 소리도 나오고 노래도 부르는 거지 않나. 내 의지와 상관없이 목이 닫혀버렸다. 제가 그때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이게 참 가슴 아픈 말인데 가수한테는 사형선고와도 같은 거다"라며 미안해했다. 

온희정 역시 "지금도 다른 건 다 접어둘 수 있는데 아기한테 자장가를 못 불러준다"며 울컥해했다. 또 온희정은 "제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면 힘들어할까 봐 되게 괜찮은 척했다. 가수였는데 노래 못하게 된 게 슬프긴 하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들이 본인을 다 잊고 희생을 하면서 한 남자의 아내로, 아이들의 엄마로 살아가지 않나. 저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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