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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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 "아마노 선발? 정면돌파 원하더라" [K리그1 개막전]

기사입력 2023.02.25 13:27 / 기사수정 2023.02.25 13:52



(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개막전을 앞두고 일본인 미드필더 아마노 준을 선발로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전북은 25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현대가 라이벌인 두 팀은 지난 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고, 울산이 전북의 리그 6연패를 저지하는 데 성공하며 1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그 우승컵을 내준 전북은 FA컵을 따내며 무관을 면했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은 2승1무1패로 울산의 근소 우세. 전북은 개막전에서 라이벌을 꺾고 설욕과 동시에 시즌 초반 기세를 올리겠다는 각오다.

킥오프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수비 라인에 베스트11을 짠 건 안정성을 중점에 뒀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에 정태욱을 원하는 팬들이 많이 계셨겠지만 홍정호, 박진섭이 동계 훈련 때 잘 했고 또 안정적이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최상의 컨디션, 전술적으로 호흡을 맟췄던 부분을 중점으로 보고 결정했다. 시합 3~4일 전에 결정했고,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 부분을 만족해서 이렇게 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명단 제외된 구스타보, 하파엘에 대해서는 "둘 다 부상이라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2001년생 골키퍼 김정훈이 선발인 이유도 밝혔다. 김 감독은 "정민기가 부상으로 2주 동안 훈련을 못했다. 실력은 50대50이지만 동계 훈련을 통해 준비된 선수는 김정훈이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최대 이슈인 아마노에 대해서는 "아마노랑은 미팅을 많이 했다. 이야기 해보면 덤덤하고 차분했다. 선발 출전했을 때도 주눅들지 않고 잘 할 거라 생각했고 선수도 그렇게 말했다. 정면돌파를 하자고 했다. 경기장에서 증명하고자 했다. 충분히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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