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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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연하 남편에 "결혼 생각 없으면 정자만 달라고"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18 07:2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아나테이너' 박은영이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탑 아나테이너' 박은영과 함께 입신양명을 부르는 든든한 밥상을 찾아 서울 관악으로 향했다.

이날 허영만은 박은영에게 "요즘 TV 소식이 뜸하다"고 묻자 박은영은 "요즘 육아를 열심히 하고 있다. 곧 두 돌이라 아직 엄마 손이 많이 갈 때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허영만이 "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하루를 보내도록 하겠다"고 하자 박은영이 "우리 남편이 프러포즈 할 때도 안 했던 말을 선생님께서 해주신다"며 웃어보였다.

먼저 이들은 s대 입구에 위치한 해장 성지인 콩나물국밥 집으로 향했다. 자리를 잡은 박은영은 허영만에게 "꼭 나와야 된다고 강력 추천해준 언니가 있어 덕분에 선생님을 뵙게 됐다"고 운을 뗐다. 

눈치를 챈 허영만은 "그 언니가 우리 며느리냐"며 웃어보이자 박은영이 "맞다. '너에게 딱 어울리는 프로가 있어'라며 직접 전화를 넣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빛나 언니(식객 며느라)랑 그냥 친한 게 아니라 저를 노처녀에서 구제해주신 분이다"라고 고백했다. 

콩나물국밥을 맛본 박은영은 "여긴 오징어 대신 김치가 들어가 있는 것 같다. 김치가 콩나물과 칼칼하게 들어가 있어 반찬 없이도 아주 시원하다"며 감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림동에 위치한 메밀칼국수 집으로 향했다. 많은 메뉴 중 눈길을 끈 것은 메밀을 베이스로 한 따뜻한 메밀칼국수와 메밀새우교자였다. 

허영만은 박은영에게 "남편이 연하이지 않나. 우리 며느리가 남편이 연하인 줄 알고 소개했나?"라고 물었다. 박은영은 "저는 남편을 만나기 직전까지 연하남과 소개팅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첫 만남에 자기가 하는 사업에 대해 두 시간동안 저한테 설명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처음 만났는데 자기 사업 이야기를 하냐"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박은영이 "'자기의 장밋빛 미래를 같이 가자는 건가?'라고 생각했다. 저는 보자마자 이 남자가 마음에 들어 '나는 내일 모레 마흔이다'라고 계속 압박했다"며 "결혼 생각 없으면 나한테 정자만 주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영은 "칼국수 국물치고는 굉장히 걸쭉하다"며 "고소 삼대장이 들어간 거지 않나. 흑임자, 들깨, 메밀가루 입 안에서 깨소금 볶는 냄새가 코끝에 맴돈다"고 평했다. 

이윽고 두 사람은 닭 특수부위집으로 향해 갈비, 목살, 치마살 세 부위를 맛봤다. 끝으로 허영만은 홀로 신림동 순대타운으로 향해 백순대를 처음 맛보며 그 맛에 감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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