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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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알린 이강철호 "컨디션 찾는 것에 집중"…16일 첫 훈련 [WBC]

기사입력 2023.02.15 09:07 / 기사수정 2023.02.15 09:1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애리조나(미국), 박윤서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이강철호가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이강철 야구 대표팀 감독이 14일(이하 현지시간) 숙소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웨스트워드 룩 윈덤 그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에 도착했다.

이날 숙소에는 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제외한 28명의 선수들이 들어온다.

이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실감이 난다. 책임감도 느껴지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숙소로 잘 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일본, 호주, 미국 플로리다주 등 장거리 이동을 통해 합류하는 선수들이 있다. 이 감독은 "지금 이동 거리가 가까운 선수들이 있고, 많은 선수들도 있다. 컨디션을 봐서 내일 훈련을 편하게 가져갈 수도 있다. 모레 경기에서도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 이번 연습 기간에는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뒀다. 이 감독은 "선수들 체력 관리가 중요하고, 부상이 없어야 한다. 국가대표는 기술적으로 검증된 선수다. 제 컨디션 최대한 찾아서 WBC로 갈 수 있도록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키스톤 콤비' 김하성과 에드먼이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며 연습 경기 동안에 가용할 수 있는 내야 자원이 넉넉지 않다. 이 감독은 "지금 내야수는 오지환과 김혜성이 있다. 그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하고, 타 팀에 양해를 구할 수도 있다.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이닝도 체크할 것이다. 지금 예비 자원이 없기 때문에 다른 팀 감독님들과 상의해서 진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첫 훈련을 소화한 뒤 16일 NC 다이노스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이 감독은 "모레 경기는 이닝보다 투구수 조절을 하기로 합의했다. 계속해서 다른 팀 감독님들과 상의하려 한다"고 밝혔다.

사진=애리조나(미국), 박윤서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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