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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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토마 이어 '이강인 절친'도 펄펄…'원더골'→'주간 베스트11'

기사입력 2023.02.14 23:1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본 선수들이 펄펄 날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떠오르고 있는 미토마 가오루에 이어 이강인 절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라리가를 헤집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코르네야 엘 프라트에서 열린 RCD 에스파뇰과의 2022/23시즌 라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소시에다드는 13승 3무 5패, 승점 42로 한 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에 3점 뒤진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구보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전반 23분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구보는 전반 2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트래핑 후 왼발 하프발리슛으로 이어갔다. 구보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으나 워낙 강력한 슛이었기에 막을 수가 없었다.

이 골로 구보는 이번 시즌 리그 4호골을 신고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코파 델 레이 등 모든 대회에서 기록한 시즌 총 공격포인트는 8개(4골4도움)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구보는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다비드 실바, 알렉산더 쇠를로트와 함께 팀 내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도 구보의 활약을 주목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구보에 별 3개를 부여하며 경기 MVP로 선정함과 동시에 21라운드 베스트11에도 구보의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인정했다.



구보는 4-4-2 포메이션으로 이뤄진 21라운드 베스트11에서 세비야 공격수 유세프 엔 네시리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돋보이는 일본 선수는 구보 뿐만이 아니다. 윙어 미토마도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추정 몸값은 최소 530억원에 달한다.

또한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의 가마다 다이치 역시 PSG, 바르셀로나, 리버풀 등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마르카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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