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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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의심' 성형외과 의사...'쌍수' 의혹 잠재운 서장훈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3.02.14 10: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진한 쌍꺼풀로 성형 의혹을 받는 성형외과 의사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40살인 성형외과 의사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제가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사람들이 저보고 성형했냐고 물어본다. 너무 티난다, 쌍커풀 미국에서 했냐고 한다"라며 남들과 유난히 짙은 쌍꺼풀과 높은 콧대로 성형 의혹을 받는다고 토로했다. 



의뢰인은 "상담을 오면 '원장님처럼은 안 되죠?', '원장님처럼은 싫어요', '담당 의사 바꿔주세요' 등의 이야기를 종종 한다. 그래서 상담받으러 오신 분들은 제가 만져보라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브이로그를 올리는데 우리 애들은 쌍꺼풀이 없다. 그러다 보니 '원장님이랑 안 닮았다'는 댓글이 달린다"며 속상해했다. 

이윽고 의뢰인은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이수근은 "완전 똑같다. 이걸 SNS에 올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어렸을 때부터 본 친구들은 다 안다"고 억울해했다. 

서장훈 또한 이를 공감하며 "나도 방송에서 몇백 번을 얘기했는데 내 쌍꺼풀 사람 한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했다"며 답답해했다. 



의뢰인은 쌍꺼풀 수술을 했으면 눈에 실밥이 만져진다고 이야기했다. 이수근이 만지며 "얘는 (실밥이) 없다"고 했고, 서장훈은 "얘는 어릴 때 사진이 증명해주지 않냐"고 말했다. 

이수근은 코 수술에 대해 이야기하며 "저도 코 수술했냐고 되게 많이 물어본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이 "은근히 얼굴 부심이 엄청 있다"고 티격태격했다. 

의뢰인은 자신의 코가 자연산임을 해명하기 위해 돼지코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오늘 여기 나와서 얘기했으니 너가 출연한 거 캡처해서 병원에 붙여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센스를 키워야 할 거 같다. 예쁜 멘트를 써라. 안했는데 했다고 하시니 제가 잘생기긴했나보네요. 오해받을 만큼 아름답게 만들어드리겠습니다라는 위트를 좀 키워라"고 덧붙였다. 

또 서장훈은 "네 실력이 좋다고 소문나면 이런 잡소리는 싹 없어진다. 네 외모 운운할 필요 없다. 널 믿고 찾아온 환자들이라면 수술 외에는 아무 관심 갖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의뢰인은 "귀 막고 열심히 하겠다. 명쾌한 해답을 주셔서 감사하고 어떻게 제 고민을 풀어나가야할지 확실히 알게 됐다. 제 일에만 집중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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