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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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 견디기 힘들어"…임동혁 전처, 음란 사진 메시지 공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13 17:48 / 기사수정 2023.02.13 17:4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전 아내 A씨에게 보낸 음란 사진, 메시지 등이 공개됐다.

13일 SBS연예뉴스는 임동혁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관련 검찰 불기소결정서와 실제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동혁은 지난 2019년 9월 이혼 소송 중인 전 부인 A씨에게 여성용 성인 기구 사진 2장과 "내 기구는 이거예요. 니 편 없어. 암튼 법대로 해"라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이혼 소송 마무리 4개월 만인 2021년 임동혁은 A씨에게 성인기구 사진을 보냈던 것을 언급하며 "너무 작은 걸 보냈지. 네 거를 사진 찍어서 보내줄걸 그랬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A씨는 임동혁을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A씨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거라고 인정하면서도 임동혁이 성적 수치심을 줘 심리적 만족을 얻을 목적이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임동혁은 A씨가 임동혁의 지인들을 초대한 SNS 대화방에 자신과 여성 지인들을 찍은 사진들을 공개한 것에 격분해 문제가 된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은 A씨와 임동혁이 이혼 소송 과정 중인 것을 고려했다.

A씨는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반발해 항고했으나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A씨는 지난 8일 이의 절차인 재정신청을 제기했다.

A씨 측은 임동혁이 성적 수치심을 목적으로 음란 사진을 보내왔음에도 "오히려 무고죄와 거짓 미투를 언급하며 조롱하고 있어 견디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편, 임동혁은 지난달 10일 "너무나도 억울하였지만, 저 까지 나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싶지 않았고 음악가는 음악으로만 말해야 된다고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며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무혐의 처분을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임동혁은 "대중들은 특히 이런 미투를 비롯한 성범죄는 진실인지 거짓인지 거짓 미투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우선 이슈화되면 끝"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임동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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