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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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맞아" vs "내용증명 전달"…'피지컬:100' 제작사, 입장 대립 [종합]

기사입력 2023.02.07 18:20 / 기사수정 2023.02.08 08:5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 측이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 제작 참여 논란에 "참여한 것이 맞다"고 밝힌 가운데, 제작사 루이웍스가 아센디오 측의 주장을 반박하며 입장 대립 중이다.

7일 아센디오 측은 "'피지컬: 100' 제작 참여는 사실이다. 지난해 2월 24일 루이웍스미디어와 기획개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아센디오 측은 계약서를 함께 공개하며 "계약서에는 '아센디오가 '피지컬: 100' 기획·개발에 참여하고, '피지컬: 100'의 공동제작사로서 크레딧에 아센디오의 상호를 명기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돼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센디오 관계자는 "루이웍스는 일방적으로 계약사항을 위반하고, 투자금을 미반환하는 등 계약상 채무불이행 상태다"라면서 "아센디오는 루이웍스의 하자 치유 및 성실한 계약이행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으로 해지권한도 아센디오에 있어 현재 계약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루이웍스 측이 동의한다면 관련자료를 모두 공개할 의사가 있다. 우려했을 관계자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논란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더했다. 

이후 루이웍스 측도 아센디오의 주장을 반박했다.

7일 오후 루이웍스 측은 "현재 '피지컬:100'은 MBC와 루이웍스미디어가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아센디오는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말했다.

이어 "아센디오는 루이웍스미디어에 초기 기획비 투자를 했다 현재 계약해지 건으로 소송진행을 앞두고 있다. MBC가 1월 30일 아센디오에 해당 공문과 내용증명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피지컬:100' 공동제작사인 MBC와 루이웍스미디어는 '피지컬:100'과 관련없는 아센디오가 지난 달 27일 '피지컬:100'과 관련한 IR자료를 증권사 종목뉴스에 띄워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지난 달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공개 후 온라인 상에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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