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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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연초부터 구설만…열정페이 논란→父 사기 연루에 '가족사' 공개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07 06: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연초부터 여러 구설에 휘말리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6일 SBS연예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민경의 부친 A씨와 친오빠 B씨가 부동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부동산 개발 회사를 운영하면서 총 12억 원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 2일 받았다. 

고소인들은 부산 소재 경매학원 원장 한 모 씨를 통해 강민경 친오빠 소유로 알려졌던 임야를 평당 40만 원에 투자 계약을 맺었다. 이들은 '계약한 토지를 2년 내에 주택 용지로 개발할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토지 개발 원금의 2배로 상환하겠다'라는 내용이 적힌 부동산 개발 약정서를 믿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토지는 현재까지 아무런 개발이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부친 A씨는 해당 매체를 통해 "해당 토지에 길도 냈고 여러 가지 인허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강민경 부친 A씨는 고소인 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강민경은 이날 저녁, 소속사 웨이크원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6일 엑스포츠뉴스에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문제를 경험했다.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은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강민경은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아비에무아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며 "이번 사건 역시 강민경은 전혀 알지 못했던, 강민경 씨와 무관한 사건"이라고 해명했다. 또 강민경 측은 이러한 피해를 입는 이들이 추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족사까지 공개하게 됐음을 알리기도 했다.



자신은 몰랐던 가족의 일로 구설에 휩싸이며 연초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강민경은 지난 1월에도 논란에 휩싸인 바. 강민경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채용을 위해 대졸, 3~7년 차의 경력직 CS 구인 공고를 올리면서 연봉으로 2,500만 원을 기재했다. 이후 강민경은 '신입' 공고를 잘못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신입인것을 고려해도 해당 연봉 너무 적다며 비판을 받았다.

식지 않는 논란에 강민경은 "데뷔한 지 이제 16년이 되어간다. 대중에게 일거수일투족이 다 드러나는 삶을 사는 제가 어찌 감히, 안 좋은 의도를 가지고 누군가를 채용하려 했겠냐. 정말 무지했다. 제 불찰이고 제 실수다. 면목 없다"며 재차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나와 있는 강민경 쇼핑몰의 높은 퇴사율까지 소환됐다. 이에 강민경은 "저희 회사의 퇴사율은 30.4%"라며 "평균 연봉은 회사 내 정서를 감안해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중소기업 평균연봉 정도"라고 해명했다. 

또한 "동종 업계를 꿈꾸고 있는 분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신입 초봉을 학력, 경력 무관 3,000만 원으로 조정하고 인사 전문가를 채용해 개선해나가겠다고 약속, 논란을 매듭 지었다.

잘못 올린 공고로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던 강민경은 이를 수습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가족의 사기 혐의 피소 소식으로 또 한 차례 구설에 올랐다. 결국 그는 대중이 몰랐던 가족사까지 공개, 연초부터 벌써 두 차례나 큰 논란에 휘말리며 곤혹스러운 상황이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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