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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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보 "1300毛 모발이식…♥아내도 심어줬다" (옥문아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02 08: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탈모 전문가 한상보가 모발이식 후기를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탈모 전문가 한상보,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형돈은 "뒤통수에 있는 상처 자국을 꽤 봤었다"라며 모발 이식을 왜 뒷머리로 하는지 질문했다.

이에 한상보는 "탈모를 유발하는 화학물질 공격을 안 받는다. 방어력이 있다. 근데 앞머리 쪽 모낭들은 나쁜 물질이 딱 달라붙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머리카락을 후두부에서 채취하는 방식이 두 가지가 있다. 절개가 있고 비절개가 있다. 절개는 피부를 도려내고 봉합을 하면 아무리 잘해도 자국이 남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절개식 채취는 뒷머리의 머리카락을 랜덤으로 하나씩 드릴로 뺀다. 그러니 내가 얼마나 힘들겠나. 그저께 5천모를 심고 왔다. 방법은 딱 하나 뿐이다. 사랑과 정성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숙은 "머리만 옮겨심는 게 아니고 온 몸의 털을 다 옮겨심을 수 있다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한상보는 "(수염, 겨드랑이 털 등) 심을 수 있다. 사타구니 털도 가능하다. 근데 이건 어쩔 수 없을 때다. 수염을 심으면 수염처럼 자란다. 겨드랑이 털을 심으면 꼬불꼬불하게 자란다"라고 답했다.

또 한상보는 탈모 치료에 대해 "머리 감을 때 조금만 시간을 들여서 전체적으로 골고루 노래 한 곡을 부르면서 하면 된다. 가볍게 마사지하듯이 하면 혈액순환에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탈모 치료제의 수준을 언급하며 "먹는 약 하나 뿐이다. 머리를 새로 나게 하는 건 전혀 불가능하다. (다른 약은) 효과 없다"라고 말했다.

또 한상보는 모발 이식을 받았다며 "1300모 소량 심었다"며 "자신감이 달라진다. 옛날에 병원에 같이 근무하던 선생님이 심어주셨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이에 정형돈은 "그 선생님이 어디 계시냐"며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성과 다르게 여성 앞 헤어라인은 작은 모량으로 충분히 많은 면적을 커버할 수 있다. 아내 머리를 제가 심어줬는데 아직까지 살아있는 거 보면 수술은 잘 끝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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