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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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속공 경계한 조상현 LG 감독 "트랜지션 수비 위해 변화 줬다"

기사입력 2023.02.01 19:01 / 기사수정 2023.02.01 19:0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SK가 트랜지션이 강한 팀이어서 거기에 맞게 준비했다. 디펜스에 변화를 줬다."

창원 LG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LG는 SK를 상대로 단독 2위 수성과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만난 조상현 LG 감독은 "주말 경기를 치러서 선수들에게 하루 휴식을 줬다"며 "SK가 트랜지션이 강한 팀이어서 거기에 맞게 준비를 했다. 디펜스에 변화를 줬고, 터프샷을 시도한 뒤 속공을 허용하는데, 속공 수비를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LG는 SK와의 지난 맞대결에서 85-61 완승을 거뒀다. 조 감독은 "SK를 60점대로 묶었서 선수들에게 칭찬을 많이 했다. 주문한 트랜지션 게임과 속공에서 이겼고 체력 면에서 우위에 있었다. 활동량이 우리가 우월했다. 부담스러운 경기였는데 이겼다. 이런 부분들이 잘 맞아 떨어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4라운드 LG는 SK 못지 않은 빠른 템포의 농구를 선보이고 있다. 조 감독은 "부임하며 팀 컬러를 빠른 농구로 바꾸려했다. 뛰는 동선도 그렇고 아직은 부족한데 연습을 하고 있다. 커닝햄이 뛰는 농구를 좋아해서 커닝햄이 나왔을때 뛰는 농구를 더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비에 관해 "전진하기 어려운 위치에서 (김)선형이가 공을 잡게 만들 것이다. 뚫렸을 때 윙에서 또는 빅맨이 리커버리를 간다. 상대 속공은 오펜스 리바운드 참여가 많아지면 적어질 것이다. 미들 라인에서 리바운드를 더 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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