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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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정숙 "'나는 솔로' 재출연? NO…공개 연애, 스토커 때문" (풍자애술)[종합]

기사입력 2023.01.28 18: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10기 정숙이 '나는 솔로' 출연 이후 달라진 삶을 이야기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좋댓구요 스튜디오'에는 '풍자愛술을 찾아 온 이슈 메이커! 나는 솔로 10기 정숙 납셨다!'라는 제목의 '풍자愛술'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풍자는 "나는 원래 정숙 언니랑 인연이 있다"며 "언니가 한참 핫했을 때 먼저 연락을 주셨다. '금쪽상담소'를 보고 너무 공감을 했다고 밥을 한 끼 사주고 싶다고"라며 '나는 솔로' 10기 정숙과 인연을 밝혔다.

정숙은 "서로 아픔도 있었다. 방송에서 다 말은 못 하지만 아픔이 있다. 풍자도 아픔이 있지 않냐. 너무 공감이 됐다. 따뜻한 밥을 한 끼 해주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숙은 "너무 챙겨주고 싶은 동생으로 보였다"며 "풍자 나왔을 때부터 다 봤다. 좋은 성격 뒤에 아픔이 있다는 걸 너무 잘 안다. 나도 활발하고 밝게 해주지만 말 못 하는 아픔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풍자는 "사람이 성격이 드세지는 건, 이유 없이 드세지는 사람은 없다. 내 최고의 방어가 공격적일 수밖에 없을 때가 온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정숙은 '나는 솔로' 출연 계기를 밝혔다. 정숙은 "20대에 애를 낳아서 30대까지 애만 키우고 살았다. 내 존재가 없었다. 40대가 됐는데 우연치 않게 '돌싱 모집' 눈에 확 들어왔다"고 입을 열었다.

정숙은 "4월에 신청했는데 바로 연락이 왔다. 장난 전화인 줄 알고 끊었다. 20분 쯤 지나고 다시 전화가 왔다. 그 후 미팅하고 출연하게 됐다"라며 일화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숙은 "신청하게 된 첫 번째 이유가 사람 일은 모른다. 내일 당장 어떻게 죽을지 모르니까 영상을 만들어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죽으면 우리 아들, 딸이 엄마가 보고 싶을 때 보라는 마음이 첫 번째였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두 번째가 여자이고 싶었다. 나는 늘 누구의 엄마였다"고 덧붙였다.

정숙은 "그래서 진짜 용기 내서 했는데 5박 6일 동안 하루 빼고 요리만 하다 왔다. 손 선풍기 선물을 한 박스 받았다. 난 하나만 있으면 된다. 그래서 아기들 발진 안 나게 쓰라고 기부했다"라며 '나는 솔로'에서 화제가 됐던 김치찌개, 손풍기를 언급했다.

'나는 솔로' 재출연 의사를 묻자 정숙은 "노"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정숙은 "좋은 것도 있지만 나쁜 게 더 많았다. 나도 감정 기복이나 컨트롤이 잘 되는 사람이다. 나는 '리치 언니'라고 불리다 보니까 화장을 안 할 수도 없고, 슬리퍼를 신을 수도 없고 항상 갖춰 입어야 됐다. 추억으로 간직하려면 그게 맞는데 나중에는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일반인 남자친구와 공개 연애 중인 정숙은 "미쳤다 싶다"며 "공개 연애한 게 스토커 때문이었다. 남자친구가 있으면 아무래도 접근이 조심스럽지 않냐. 후회하진 않는데 걱정하는 거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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